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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후토스 키즈월드에서 온종일 실내놀이 즐기는 팁 티몬, 위메프 등 소셜 커머스에 겨울방학 핫딜로 많이 떴던 후토스 키즈월드 입장권! 단 하루 뿐이라 초조하게 접속했지만 넉넉하게 살 수 있었다. 한 사람당 8,900원으로 온종일 이용할 수 있다. 날씨도 춥고 미세먼지도 나쁨이라 실외활동이 부담스러운 겨울, 키즈카페도 지겨울 때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다. 초대형 전시장 킨텍스 답게 놀이 공간 활용 스케일도 엄청 크다. 사람이 많아도 크게 붐비지 않고, 마침 나는 평일에 가서 널널하게 돌아다녔다. 놀이 공간은 크게 여덟가지로 나뉜다. 1. 체험 위주 놀이: 안전모 쓰고 그물, 외다리 등을 건너는 체험과 중장비 운전 체험을 할 수 있다. 2. 미니 축구장: 작은 골대와 폭신한 솜뭉치 공이 있어서 안전하다. 3. 놀이기구: 다양한 놀이기구 들이 있었지만 두돌..
엄마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내가 처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던 날,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 회사를 다닐 때는 아이가 어린이집 앞에서 엄마 손을 놓지 못하고 울 때가 참 많았다. 가슴은 미어지는데 애써 뿌리치고 돌아서던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는지 모른다. 늘 한몸처럼 함께 했던 사이가 떨어졌다 또 다시 만났다를 반복하면서 엄마와 아이는 각자의 분리불안에 차츰 익숙해져간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를 무척 싫어하던 때 이 책을 보았고, 나에게는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윤여림 글 / 안녕달 그림 위즈덤하우스 2017-07-20 40쪽 / 225*258mm 따뜻한 그림체와 다정한 글 아이도 나도 무척 좋아하는 그림책 《수박수영장》 작가가 그린 그림이다. 동글동글 귀엽고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색감..
경알못 탈출하고 투자 안목 기르기: 경제신문 비교 최근에 재테크 책을 보면서 내가 모르는 말도 너무 많고, 분명 읽고 있는데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답답했다. 관련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익숙해지기는 하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무비판 수용하게 된다는 점이 아쉬웠다. 나에게는 책 속의 이야기를 판단하고 나에게 적용할 만한 지식도 안목도 없다. 고등학교 때도 경제 과목은 사회탐구에서 선택 과목 아니었던가! 한번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경제 관련 책이나 유튜브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으로 '경제신문 읽기'를 추천하고 있다. 비록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꾸준히 습관처럼 읽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지만 그만큼 내공을 쌓기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경제신문들을 검색했다.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편하게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안. 본. 다. 스..
외벌이 3인 가족 생활비 다이어트 매달 들어오던 월급이 끊기고, 갑자기 돈 들어갈 일이 생기면 위기감이 찾아온다. 그럼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은 사치가 되버린다. 당장 돈벌이가 되는 일, 지금이라도 나오라고 하는 곳에 가고 만다. 또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나는 우선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한다. 1. 신랑이 벌어오는 돈 만으로 생활한다. 대출금, 공과금, 어린이집 필요경비, 주유비 같은 고정비는 건드릴 수 없으니 생활비 예산을 짜고, 그에 맞춰 지출하기! 한 달 생활비를 책정도 해보고, 카테고리별(식비, 여가비, 생필품비 등)로 예산을 짜 보기도 했지만 지키기도 관리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주단위 예산. 마치 주급을 주듯이 매주 예산 만큼만 생활비 통장에 이체시키고, 한 주씩 계획하고 지..
부부가 함께 '82년생 김지영'을 보면 좋은 이유 나는 2016년에 아이를 낳았고, 마침 이 소설이 출간된지 얼마 안 됐을 때 책을 읽었다. 그때 내 맘속 분노와 우울감, 무력감의 근원에 대해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었고, 큰 위로를 받았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던지 이내 이 소설은 아주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되기도 했다. '82년생 김지영'이 불러온 변화는 상당했다. 이 책의 카피처럼 모두가 알고 있지만 꺼내기 불편했던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했고, 여러 매체에서 회자되고, 사회적인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꼈다.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이 이야기를 싫어하고, 부인하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놀랍기도 했다. 이제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선호도가 그 사람의 가치관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처럼 되어버린 것 같다. 신랑이 먼저..
자동차 덕후의 베스트 픽《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지나가는 바퀴만 봐도 시선이 따라가고, 엄마아빠보다 "빠방"이라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자동차 장난감, 그림책, 애니메이션, 스티커, 하다 못해 장난감이 그려진 옷, 가방, 식기까지 좋아하는 아이라면~ 자동차 덕후 인정이다! 바로 우리 아이, 네 살 남자아이다. '타요'를 시작으로 '로보카 폴리', '띠띠뽀', '카봇', '또봇'에 이르는 한결같은 취향을 가졌다. 아이가 돌 무렵 부터 그림책은 자동차가 나오는 그림책과 나오지 않는 그림책으로 나뉘었고, 당연히 자동차 그림책이 최우선이었다. 그동안 상당히 많은 자동차 그림책을 함께 읽었는데, 그중 자동차 덕후가 뽑은 베스트 그림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리처드 스캐리 지음 / 황윤영 옮김 보물창고 / 2007년 10월 30일 출간 68쪽..
육아로 인해 퇴사할 때 실업급여 받는 방법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해서 엄마도 불안해진다면? 회사 일은 점점 늘어나고 아이는 점점 더 엄마만 찾아 울고불고 한다면? 주변에 믿고 아이 맡길 곳이 한 군데도 없는데 신랑마저 퇴근이 늦다면? 워킹맘이 일을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참고 견디다 결국 퇴사하는 마당에 경력 단절도 서러운데 빈손으로 나가면 너무 서운하다. 나는 이직 후 1년도 채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하게 되어 퇴직금도 없었다. 그러다 친구에게서 "육아로 인한 퇴사"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자발적으로 퇴사를 하는데 실업급여를 받는다고? 처음엔 의아했는데 진짜로 수급자격이 있다! 수급자격이 제한되지 아니하는 정당한 이직 사유(시행규칙 제 101조제2항 별표2)에 내가 있었다. 그럼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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