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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여행

일산 킨텍스 후토스 키즈월드에서 온종일 실내놀이 즐기는 팁

티몬, 위메프 등 소셜 커머스에 겨울방학 핫딜로 많이 떴던 후토스 키즈월드 입장권!

단 하루 뿐이라 초조하게 접속했지만 넉넉하게 살 수 있었다. 한 사람당 8,900원으로 온종일 이용할 수 있다. 

날씨도 춥고 미세먼지도 나쁨이라 실외활동이 부담스러운 겨울, 키즈카페도 지겨울 때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다.  

 

 

초대형 전시장 킨텍스 답게 놀이 공간 활용 스케일도 엄청 크다. 사람이 많아도 크게 붐비지 않고, 마침 나는 평일에 가서 널널하게 돌아다녔다. 

놀이 공간은 크게 여덟가지로 나뉜다. 

1. 체험 위주 놀이: 안전모 쓰고 그물, 외다리 등을 건너는 체험과 중장비 운전 체험을 할 수 있다.

자동차 덕후들을 끌어모으지만 정작 운전은 쉽지 않아 아빠의 중장비체험

 

2. 미니 축구장: 작은 골대와 폭신한 솜뭉치 공이 있어서 안전하다.

3. 놀이기구: 다양한 놀이기구 들이 있었지만 두돌 아이도 무난히 탈 수 있을 정도의 낮은 수준이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같은 놀이기구에 익숙한 아이라면 지루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조금 더 빨리 돌아줄 순 없니?
후토스에서 가장 스릴있는 놀이기구가 아닐지~

 

4. 대형 에어바운스: 공기가 빵빵하게 들어간 거대한 바운스 시설이 세 종류나 있다. 특히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바운스를 꽂히면 땀에 흠뻑 젖을 만큼 신나게 몰입한다. 

5. 물놀이: 플라스틱 물고기를 자석 낚싯대로 낚는 놀이, 손을 저어 나아가는 페달보트, 대형 튜브 안에 들어가 몸을 굴려 이동하는 놀이. 물놀이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만족도도 높았다. 낚시놀이도 꽤 오랜 시간 집중하는 걸 보니 정말 많이 자란게 느껴졌다. 

아빠와 함께 굴러굴러

 

잡았다!! 강태공의 싹이 보이는 구나~

 

두 손 반대로 돌리기 신공! 페달보트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우물쭈물

 

6. 장난감 뽑기: 인형뽑기 기계처럼 아이가 줄에 매달려 집게가 되어 장난감을 잡아올린다. 조종은 키즈월드 직원이 해주는데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흥미가 많이 생겼지만 막상 뽑을 장난감이 없어서 패스. 마치 미션임파서블처럼 공중에서 몸을 움직이는 아이 사진을 찍기에 좋다!

7. 미끄럼틀: 색색의 미끄럼틀 덕분에 사진도 잘 나오고 아이들도 신나게 오르내린다. 미끄럼틀 앞에서 아이를 맞을 수 있도록 엄마아빠가 앉을 자리도 넉넉하다.

양말은 꼭 신기! 양말 벗었다고 혼났다며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옴

 

8. 스크린 게임: 직접 공을 치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스크린 체험 놀이, 아빠와 함께 보내면 엄마는 좀 쉴 수 있어서 좋다.

 

**후토스키즈월드 이용팁**

- 소셜커머스에서 입장권 구매! 인당 8,900원이 현재 가장 저렴하다. 현장 구매와 가격차가 거의 2배 가까이 나기 때문에 미리 구매해서 오면 좋다. 

- 실내썰매는 현장에 와서 5,000원만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아이가 즐기지 못할 수 있으니 6세 미만이라면 와서 결정하는 편이 좋다. 

- 입구와 출구가 같다. 퇴장시 직원에게 50% 할인 주차권을 받아가면 주차비는 6,000원 낸다. (주차는 제2전시장 10홀 근처에) 

- 키즈월드 내 매점에서 즉석 라면 기계가 있어서 엄마아빠 밥은 괜찮은데, 아이 먹을 거리가 조금 부족하다. 원칙적으로 음식물 반입은 금지지만 킨텍스 내 김밥이나 도시락 사와서 먹는걸 제지하지는 않았다. 

- 에어바운스에서 놀 때는 꼭 양말을 신어야 하는데 패달보트를 타다가 양말이 젖을 수 있으니 여분의 양말을 준비하면 좋다. 

- 돗자리나 텐트를 칠 공간이 있으니 가져와서 펼쳐 놓으면 놀다가 중간중간 쉬고, 간식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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