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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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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타이거로 5세 영어 시작, 핑크퐁 펜 호환 문제 익숙한 핑크퐁 펜으로 영어랑 친해지기 아이가 두돌쯤 됐을 때 핑크퐁 상어가족펜을 사줬어요. 집집마다 이거 하나는 다 가지고 있잖아요. 하도 유행이라~ 아주 잘 가지고 놀았어요. 펜을 댈 때마다 소리가 나니까 신기해하고 좋아했죠. 다섯 살이 된 지금도 동화를 틀어 놓거나 음악을 틀거나 해요. 우리 말이 많이 늦었던 아이라 영어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이제 말도 곧잘 하니까 영어도 노출시켜 줘야겠다 싶었어요. 마침 ABC카드를 어디서 봤는지 사달라는 겁니다. 숨겨진 컬렉터의 본능이었는지 이번에도 저는 핑크퐁을 골랐네요. 사실 가장 큰 이유는 핑크퐁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아기상어 알파벳 카드로 5세 영어 걸음마 그렇게 우리집으로 온 아기상어 알파벳 카드입니다. 카드 두께도 적당하고, 가장자리..
속시원하게 울고 싶은 날엔 《눈물바다》 우리 아이가 미운 네살을 지나 뭘 좀 아는 나이, 다섯살이 되었다. 작년에는 터무니없이 떼를 쓰고 고집을 부렸다면 올해는 뭔가 좀 다르다. 말로 잘 설득하면 들어주기도 하고, 서운하고 속상하지만 마지못해 체념하기도 한다. 혹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조금쯤 알게 된걸까? 세상의 쓴맛을 살짝 맛본 다섯살 형아는 조금씩 참고 견디기를 배우고 있다. 그래도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 속상하고 서글플 때, 알 수 없는 분노와 억울함이 치솟을 때 아이 마음을 풀어주는 그림책이 있다. 아이는 이 그림책을 다 읽고나면 속시원한 표정으로 씨익 웃는다. 눈물바다 서현 글 그림 사계절 / 2009년 11월 2일 출간 48쪽 / 214 * 233 mm 재미있는 캐릭터와 만화 그림체가 돋보인다 《눈물바다》를 처음 봤을 때 너..
엄마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내가 처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던 날,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이 났다. 회사를 다닐 때는 아이가 어린이집 앞에서 엄마 손을 놓지 못하고 울 때가 참 많았다. 가슴은 미어지는데 애써 뿌리치고 돌아서던 발걸음이 얼마나 무거웠는지 모른다. 늘 한몸처럼 함께 했던 사이가 떨어졌다 또 다시 만났다를 반복하면서 엄마와 아이는 각자의 분리불안에 차츰 익숙해져간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를 무척 싫어하던 때 이 책을 보았고, 나에게는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윤여림 글 / 안녕달 그림 위즈덤하우스 2017-07-20 40쪽 / 225*258mm 따뜻한 그림체와 다정한 글 아이도 나도 무척 좋아하는 그림책 《수박수영장》 작가가 그린 그림이다. 동글동글 귀엽고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색감..
자동차 덕후의 베스트 픽《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지나가는 바퀴만 봐도 시선이 따라가고, 엄마아빠보다 "빠방"이라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자동차 장난감, 그림책, 애니메이션, 스티커, 하다 못해 장난감이 그려진 옷, 가방, 식기까지 좋아하는 아이라면~ 자동차 덕후 인정이다! 바로 우리 아이, 네 살 남자아이다. '타요'를 시작으로 '로보카 폴리', '띠띠뽀', '카봇', '또봇'에 이르는 한결같은 취향을 가졌다. 아이가 돌 무렵 부터 그림책은 자동차가 나오는 그림책과 나오지 않는 그림책으로 나뉘었고, 당연히 자동차 그림책이 최우선이었다. 그동안 상당히 많은 자동차 그림책을 함께 읽었는데, 그중 자동차 덕후가 뽑은 베스트 그림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리처드 스캐리 지음 / 황윤영 옮김 보물창고 / 2007년 10월 30일 출간 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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