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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린이집 휴원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이 사그라드는 분위기였고, 조금은 마음을 놓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주 말부터 사태가 악화되더니 급기야 옆동네에서 확진자가 나와버렸다. ㅠㅠ 아... 신천지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냐. 우리 지역에 신천지 신도가 이렇게나 많았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무래도 이번 휴원은 좀 길어질 것 같다. 코로나바이러스 다음으로 무서운 독.박.육.아.. 게다가 고.립.육.아 속상하고 절망스럽다. 이사 전에 어린이집 수료하면서 정든 친구들과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할 기회 마저 사라졌다. 온통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이 천지니 아이는 순진하게도 미세먼지가 많냐고 묻는다. 이제는 좀 심각성을 말해줘야 할거 같아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아이 수준이 맞춰 설명을 해줬다...
안성하우스디 미리보기 지난 달에 계약했던 우리의 새 보금자리, 안성하우스디 저렴한 집세와 쾌적한 신축, 두마리 토끼를 잡고 이삿날을 기다리며 들떠있다. 맨날 머릿속에서 가구와 가전을 넣었다뺐다 한다. 결혼하고 이사만 벌써 5번짼데도 지겹지도 않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신기하다. 다들 이사를 부담스러워하던데~ 아파트 평면도를 보면 치수나 구조를 다 알 수 있지만~ 그래도 눈으로 직접 봐야 느껴지는게 있다. 눈으로 보는 것만 믿겠다!? 뭐 이런 결연한 마음이라기 보다는 다시 한번 새집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식탁 자리는 얼마나 되나~ 침대는 어떻게 배치하면 되려나~ 아이방은 어떻게 꾸며 주면 좋을까~ 이런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위해서 굳이! 다시 방문했다. 입주 전 2회는 열쇠를 불출해준다. 그 이상 집에 들어가고..
어린이집 등원할까? 가정보육할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린이집 안 보내고 가정 보육한지 어느새 일주일이 넘었다. 용인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휴원 공고가 난 지역도 아닌데 나만 너무 유난인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슬슬 고개를 든다. 지역 맘카페에 들어가면 그래도 나처럼 아이와 함께 집콕 중인 엄마들이 꽤 있는 듯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 중인 집이 대다수라 한다. 워킹맘이었다면 신경은 쓰여도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겠지만 회사에 나가지도 않으면서 원에 보낸다는게 스스로 내키지 않는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다. 신랑도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어있는 나를 보고, "이제 그만 보낼래?"하고 묻는다. 마음을 인정사정없이 흔드는 질문이다. 다시 초기의 다짐을 되새겨 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막 거론되고 확진자가 늘기 시작..
어린이집 자체휴원의 나날들 1월 31일 현재 확진자 11명 용인 인근에서 속속 확진 소식이 들릴 때마다 답답하지만 아이와 함께 집에 있는게 현명하단 생각이 든다. 더 이상 감염 없이 마무리가 되면 좋겠다. 마치 신생아 시절로 돌아간듯 꼭 붙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제 다섯 살이 된 아이는 모든 놀이를 자기 주도적으로 하길 바라고, 어떤 승부든 본인이 이기길 바란다. 하다못해 가위바위보도 엄마가 뭐를 내야 하는지 정해준다. 그 모습이 웃기고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하지만.. 계속 아이한테만 맞춰 주다보니 나의 자유의지와 내 시간에 대한 갈증이 커져간다. 어쩔 수 없이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정도 영상 시청 시간을 갖는다. 이때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덕분에 나도 집안일을 맘껏 하고, 인터넷도 보고, 책도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자체 휴원 설 연휴와 함께 찾아온 우한폐렴. 연휴가 끝날 무렵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더 불안해졌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영 찜찜했다. 연휴 동안 해외에 다녀온 가족이나 선생님도 있을 것 같고, 아직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았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콧물을 훌쩍이는데 혹시나 감기가 심해지면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는 일 만큼은 피하고 싶은 시점이다. 그래, 내가 좀 고생스럽더라도 맘이 좀 놓일 때까지 데리고 있자! 결심은 했지만 이틀 째인 오늘... 벌써 많이 지친다. 나에게는 5세를 위한 종일 놀이 프로그램이 없다. 체력도 달리고, 내 시간도 너무 없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맘카페에 들어가보니 어린이집에 보낸 다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내가 좀 유난으로 보이기도 한다...
알뜰 장보기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하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든 온누리상품권, 명절 즈음에는 더 많이 살 수 있다. 평소에는 1인당 최대 30만원인데,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70만원까지다. 명절에 10% 할인을 해주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통상적인 할인으로 5%다. 아마 모바일 상품권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나와서 종이상품권은 할인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듯하다. http://www.weekly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534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개인 특별판매 시행 - 위클리오늘 [인천 위클리오늘=안정호 기자] 인천광역시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진작을 위해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전... www.weeklytoday.com 그럼 모바일 상품권이 ..
LH공공임대 아파트 계약 과정 안성 공공임대아파트 공고가 난 다음날, 계약하러 달려갔다. 공가가 많은 상황이었는데 공고가 나자 나처럼 계약하러 온 사람들이 좀 보였다. 그래서 간발의 차로 콕 찍어놓은 집은 놓쳐버렸다. 온 김에 맘에 드는 집을 정해놓고 가자 싶어서 다시 찬찬히 둘러보고 계약까지 하고 왔다. 실제로 가서 보니 서희스타힐스는 단지가 크고, 동 간격도 넓고, 주차장도 많았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지상 주차장이 많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대신 넓은 단지 만큼이나 놀이터도 넓고 여러 군데 있었다. 11시 45분쯤 도착을 했는데, 12시부터 점심시간이라고 초스피드로 설명해주셨다. 사무실에는 요런 현황표가 비치되어 있었다. 원래는 안성천을 마주하고 있는 동에서 집을 고르려고 했지만 내가 고르는 평수로 403, 405, 405동에는..
주거비 아끼기: 안성아양서희스타힐스&하우스디 우리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은 주거비용이다. 아마 어느 집이든 그렇지 않을까? 그토록 간절했던 '내집마련의 꿈'은 이루었지만 현실은 대출 상환에 허덕이느라 여전히 세입자 느낌이다. 서울 집처럼 억억 올라주는 것도 아니니 김이 빠지기도 한다. 그래도 맞벌이 월급에서 '대출이자+원금'은 그렇게 큰 비중이 아니었는데 수입이 거의 반토막이 나니 무척 큰 비용이 되었다. 게다가 신랑이 꽤 먼거리를 통근하느라 '주유비+통행료'도 많이 나온다. 어떻게 하면 생활비도 구멍이 나지 않고, 저축도 좀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아직 아이가 어리니 나가는 비용을 줄이고 바짝 모아보자고 결심했다. 정든 집 익숙한 생활환경을 떠나는게 쉽지는 않지만 지금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 같았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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