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90)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아회화책『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이제 다 알아듣는 것 같은데 왜 말을 듣지 않을까? 도대체 몇번을 말해야 하는거지?아마 모든 부모들이 훈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 같다. 이럴 때 누군가 해결사처럼 짠! 하고 나타나서 솔루션을 줬으면 좋겠고 말이다. Pixabay, mohamed Hassan님의 이미지 입니다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오은영 선생님을 접했다.육아에 대해 경험도 생각도 없던 때라 좀 무섭고 단호하고, 전문적인 느낌만 남았던 것 같다. 아이의 문제를 꿰뚫어 보고, 명쾌하게 진단을 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0년도 더 전에 하던 육아 프로그램에서 명 해결사로 나섰던 오은영 선생님이요즘은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에 나오신다. 와~ 그나저나 선생님은 나이를 안 먹으시네. 정.. 안성 힐링여행-구미호뎐에 나온 죽주산성 죽주산성은 무려 신라시대에 축조되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보존이 잘 돼있다.안성시에서 중간중간 보수를 하며 관리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천년도 넘는 시간 동안 무너지지 않다니 조상님들의 솜씨에 놀라울 따름이다. 성벽 문 바로 앞까지 차를 타고 올라간 다음 주차를 하고 나서 오르기 시작했다. 경사가 꽤 가파르고 돌길과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를 끌고 가기는 무리다. 아이를 잘 어르고 달래며 걷다가 정 안되면 안고 업고 올라가는 거다. 자꾸 안아달라고 할 때는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유도하기. 어른들이 걷기에는 크게 힘들지 않고, 소박한 둘레길을 걷는 느낌이다. 수원 화성에 비하면 아주 귀여운 스케일이다.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할 듯.차곡차곡 쌓여 있는 돌담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으면 멋스럽다. 안성 시.. 안성 힐링여행-팜랜드 안성에 놀러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팜랜드.다른 곳은 몰라도 팜랜드 때문에 안성에 오는 사람은 꽤 많다. 나도 용인에 살 때 팜랜드 놀러가려고 안성에 왔으니까. 특히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로 유명해서 전국에서 찾아온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많고, 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 온 사람도 많다. 어린이집, 유치원 견학 장소로도 딱이다. 우리는 늘상 아이와 함께 했기 때문에 코스모스와 핑크뮬리의 낭만은 즐기지 못하고.. 아이에 이끌려 이리저리 다니며 놀이기구 타기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놀이기구는 초등학생들이 타기에는 유치하고, 다섯살에서 일곱살 유아가 타기에 좋다. 기차, 바이킹, 회전목마를 세트로 타고, 맞은편으로 건너가 유에프오, 로켓을 타는 식으로 반복하기도 했다. 얼마 안 해서 부담.. 안성 힐링여행-안성맞춤랜드 안성사람들이 즐겨찾는 나들이 장소, 안성맞춤랜드. 광활한 주차장, 그보다 더 광활한 잔디밭과 광장이 펼쳐져 있다. 아이들 자유롭게 뛰놀게 하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 퀵보드 타기, 연날리기, 공차기, 캐치볼 같은 놀이도 많이 한다. 코로나만 아니라면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렸을 텐데 지금은 서로 조심하느라 어색한 간격을 유지하는게 아쉽다. 신통하게도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도 잘 달리고, 잘 논다. 조금만 뛰어도 답답한데 몇시간이고 뛰어노는 게 참 신기하다. 여름에는 바닥분수도 틀어준다. 바닥이 잘 미끄러지는 재질이 아니라서 안심이고, 물줄기가 꽤나 세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비타민D 뿜뿜 솟아나는 건강한 여름날씨에 실컷 물놀이한 다음 옷을 꼭 짜서 널어놓으면 집에 갈 때쯤 다 말라있었다. 튤립, 장미,..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자신에게 실망하기를 멈추고 싶다 한 해를 세달 남겨두고 새해를 맞으며 다짐했던 것들을 떠올린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일을 시작하고, 돈을 잔뜩 불려보겠다는 야무진 계획말이다. 하지만 매년 그렇듯 다이어리에 당차게 써놓은 리스트들을 지키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회사를 다닐 때는 그래도 나에게 경력이나 월급 같은 남아 있어서 헛헛함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는데 퇴사 후에는 그냥 보내버린 시간에 대한 부담이 몹시 크다는 걸 느꼈다. 가장 힘든건 매일 스스로 실망하고, 또 그걸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HeungSoon님의 이미지 입니다. 직장 생활을 접고, 프리랜서 주부 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을 다잡기 위해 약속한 루틴이 있다.1. 아침마다 경제 신문을 읽는다.2.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이라도 꼭 한다. .. 안성 힐링여행-고삼호수와 금광호수 안성을 대표하는 두 호수, 고삼호수와 금광호수고삼호수는 영화촬영지로 유명해졌고, 금광호수에는 박두진 문학길이라는 둘레길로 유명하다. 두 호수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고삼호수는 주변이 삭막하고, 공사가 많아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고 더 고요하다. 살짝 음산한 느낌도 든다. 주변 도로를 좀 넓히고, 산책로도 만들면 예뻐질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뭔가 하다만 흔적이 많다. 알록달록 프레임이 잔뜩 세워진 어설픈 다리도 있고, 잘 꾸민 조경도 놀이시설도 없는 애매한 공원도 있다. 주로 낚시하러 온 사람이 많고, 일출, 일몰 사진을 찍기가 좋아서 사진 촬영도 많이 한다고 한다. 위 사진은 경기신문(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335793)에 수록된 것이다. 고삼호.. 안성 힐링여행-미리내 성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안성힐링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는 미리내 성지.미리내 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다. 꽤 크고 관리가 잘 돼 있는 편이다. 자세한 설명은 역시나 안성시블로그 https://blog.naver.com/anseongsi1/222036248927 안에 성당이 있어 천주교 신자들의 방문이 많다. 산 안에 폭 담겨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주변 산세가 잘 보이고 조화로웠다. 보통 절에 갔을 때 느껴지는 자연환경과의 어우러짐이 미리내 성지의 서양식 건물과 함께 있어서 독특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초록 풍경을 거닐며 조용조용 이야기 나누기 좋다. 아이와 함께 왔을 때는 조용조용은 불가능하지만~ 안성 힐링여행-칠장사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변변한 여행도 한번 못 갔다. 다행히 우리 주변에 갈 데가 많아서 나들이로 잠깐씩 다녀오곤 한다. 안성은 여행지로 즐기기에도 꽤 괜찮은 지역인데,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덕분에 어디든 한산하고 비교적 안심하며 다닐 수 있다. 추석연휴 동안, 어린이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안성 여행 과제를 주셨다. 우리는 마치 관광 스탬프 찍듯이 여행지를 돌아보기로 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칠장사. 무려 신라 시대에 지어진 절이다. 칠장사에 관한 설명은 안성시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seongsi1/222045185291 참고 칠장사 초입에 들꽃이 흐드러지게 핀 넓은 들판이 있어서 사진찍기 참 좋았다. 가을 느낌 물씬~저 멀리 보이는 원두막 근처에 뱀이 돌아다니고 있..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