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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여행

5세 최애 장난감, 더와이즈아이 블럭

다섯 살이 되자 블럭 놀이를 더욱 좋아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블럭을 가지고 노는 데 보낸다. 

집중력 있게 가지고 놀 수 있어 엄마에게도 잠깐의 자유시간을 주는 기특한 장난감이다. 

아이가 돌이 되기 전부터 옥스포드 블럭을 비롯해 다양한 블럭들을 사줬다. 

엄마도 손이 심심하지 않아서 시간이 잘 가고~ 아이도 좋아했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로 엄마에게 만들어 달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엄마가 블럭 사용하는걸 말린다. 

자기가 써야 되는데 블럭이 줄어든다는 이유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답게 어떤 블럭을 주어도 자동차 만들기에 몰입한다. 

더와아이즈아이 블럭으로 사진기를 만들어 찰칵

 

다섯 살 현재 아이의 최애 블럭은 단연코 더와아즈아이 블럭. 

아이가 네 살이 되던 해, 어린이집 설명회에 갔다가 더와이즈아이 블럭을 처음 봤다. 

어린이집에서는 엄마랑 아빠가 설명회를 듣는 동안 큰 교실에 블럭을 잔뜩 놓아서 놀게 해줬다.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블럭이라 나도 신기했고, 아이도 무척 흥미를 가졌다. 

노랑, 주황, 파랑, 연두 색깔도 쨍하니 예쁘고 블럭으로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완성도도 높다.

 

아마 엄청 유명하거나 인기가 있는 제품은 아닌 것 같다.

집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와이즈교육에서 개발한 블럭이었다.  

더와아즈아이 보다 부드럽고 큰 형태의 소프트 블럭도 있고, 

연령대에 따라 테크모, 로봇키즈. 테크닉 등 제품군이 다양했다.

블럭으로 수업도 하는 모양이다. 

그 어린이집에 다녔다면 블럭 수업으로 활용했을 것 같다. 

 

와이즈교육 홈페이지 더와아이즈아이 블럭 설명

그 어린이집은 다니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블럭을 만난 좋은 기회였다.

그런데 구성품을 제법 갖추려면 비용이 꽤 들게 생겼다. 

중고나라에 '키워드 알림'을 걸어두고 기다렸다. 원하는 가격대에 피스 많은 더와아이즈아이 블럭이 나올 때까지.

마침내 140피스 정도를 4만원 대에 구매! 이건 정말 횡재였다. 

블럭 상태도 깔끔하고, 블럭 만들기 교재도 같이 보내주셨다. 

더와이즈아이 블럭과 교재 12권

 

만들기 교재에 나오는 형태도 재미있고 다양해서 아이가 참 좋아했다. 

처음에는 내가 다 만들어야 해서 블럭 노예라고 불릴 정도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손 힘이 좀 약해서 블럭을 잘 끼우고, 빼기를 하기 힘들었다. 

잘 안되니까 짜증도 많이 내고 조금 놀다가 지치기도 했다.

하지만 다섯 살은 다르다. 손에 힘이 빡 들어가서 야무지게 만들어낸다. 

오히려 너무 힘을 주다가 부서지는 일도 두번이나 있었다. 

부러진 플라스틱 부분이 매우 예리하고 파편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여전히 블럭을 해체하는 건 내 몫이다.

 

 

아이가 교재도 보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모양을 뚝딱 만드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신기하다. 

칭찬해주면 으쓱해서 다시 또 집중.

 

더와이즈아이 블럭으로 만든 소방차
커다랗게 만들어서 미니카를 태운 모습

 

산타와 루돌프가 끄는 썰매, 크리스마스 트리

 

나는 교재를 보고 곧이곧대로 만들기만 잘하는데,

아이는 스스로 생각해내서 만드는걸 더 잘한다. 

이런게 창의력인가? 

블럭놀이 하면서 재미와 창의력까지 같이 키울 수 있다면 장난감 그 이상이다. 

꿈보다 해몽같지만 아이가 만족하는 장난감이니 나도 대만족.

여섯 살에는 또 어떤 장난감이 최애가 될지~ 블럭으로 무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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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선물도 더와이즈아이블럭으로 구매했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단품은 처음 사 봤네요. 

참고해 보세요~

5세 최애 선물, 더와이즈아이 블럭 자동차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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