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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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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식량] 맛있게 매운 하린이네쭈꾸미 집밥은 힘들고, 배달음식은 물리고, 외식은 불안해요. 그래서 요즘은 간편한 가정식 제품을 찾아요. 간단한 조리로 완성도 높은 요리가 되잖아요. 그중 하나가 이 쭈꾸미예요. 평소 하남쭈꾸미를 주로 시켜 먹었는데 이번에 하린이네 쭈꾸미를 알게 돼서 시켜 봤어요. '그립'이라는 라이브커머스 쇼핑몰에서 팔았는데 놓쳤죠. Merry K-MAS 라이브 마켓 행사여서 특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애 재우느라 못 봤네요. 지마켓에서 스마일캐쉬랑 쿠폰 할인 받아서 구매했어요. 하남쭈꾸미보다 조금 비싸요. 하남쭈꾸미가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저렴하게 살 수 있죠. 크리스마스 연휴에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마침 택배량이 많았는지 배송지연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하린이네 쭈꾸미에서 친절하게 문자를 보내줬어요. 그동안 배송지..
금광호수 맛집, 오복정 한정식 드라이브하기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금광호수. 주변에 전망 좋은 카페나 식당이 많이 있어요. 오복정은 금광호수 조망은 아니지만 호수 드라이브가는 길목에 있어서 눈에 띕니다. 이렇게 큰 입간판이 세워져 있죠. 주차장도 넉넉한 편입니다. 안성8미로 소개된 데 대한 홍보문구 노출도 없어서 더 자신감 넘쳐 보이네요. 오복정에는 룸과 같은 별도 공간이 많아요. 가족 친지 모임하기에 좋은 장소죠. 요즘같은 때는 테이블 거리 신경 안써도 되니 안심이고요. 가운데 홀 양 옆으로 룸 공간이 있어요.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위해서는 발을 쳐요. 오늘은 특별히 가장 비싼 정식을 시켜 보기로 합니다. 메뉴판 수정을 꽤 많이 했습니다. 새로 깔끔하게 인쇄해서 넣었으면 보기 좋았을 텐데.. 가격대가 좀 있는 식사를 할 때는 ..
분위기 내고 싶은 날엔 안성 보나카바 스파게티 하나를 먹어도 폼나게 먹고 싶은 날, 우리는 안성 보나카바에 갑니다. 높은 언덕 위에 위풍당당 서있어서 도로에서도 잘 보여요. 동탄에 살 때 결혼기념일 처럼 특별한 날 보나카바 동탄점을 찾았어요. 안성에도 보나카바가 있네요. 이름만 같은 게 아니라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비슷해요. 수전증이 있어서 사진이 참 아쉽습니다. 실제로 더 고급지고요~ 예쁩니다. 오종종 귀여운 계단을 올라서 입구에서 자리를 안내 받아요. 주변에 건물이 거의 없어서 까만 밤엔 가로등 불빛 밖에 안 보여요. 앞을 가로막는 게 하나도 없으니 낮에는 평온한 시골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파스타, 피자, 샐러드 다 먹고 싶어서 세트 A로 골랐습니다. 가격이 착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맛있어요. 그래서 가끔~ 오는 거예요. 토마토 파스..
4대째 이어온 백년 가게 안성 안일옥 쌀쌀한 날이나 코끝이 시린 한겨울, 뜨끈한 국물 한 뚝배기 하고 싶을 때 우리 가족은 안일옥에 가요. 안성에서도 유명하지만 경기도에서, 어쩌면 전국에서 소문난 맛집일 거예요. '백종원의 3대천왕'을 비롯해서 웬만한 맛집 프로그램은 다 거쳐간 찐입니다~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노포의 포스. 안성 안일옥은 벌써 4대째 대를 이어받아 운영을 하고 있고요, 1920년에 열었으니 100년도 채웠네요. 100년의 자부심 답게 정문에도 각종 타이틀을 걸어두었어요. 원래 이런 오래된 가게에 오면 유래 정도는 읽어 줘야죠. 안일옥은 안성장터가 전국 대시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100년 전에 문을 열었대요.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음식점이에요. 1986년 경기도 체육대회 향토 음식경연 입상 1988년 서울올림픽 올림지정업소 ..
평택 낙곱새 맛집, 개미집 정말 오랜만에 신랑과 단둘이 외식했어요. 아이랑은 먹을 수 없는 음식 매콤한 낙곱새를 먹으러 갑니다. 평택 소사벌에 있는 개미집이에요. 점심 지나 사람이 없을 때 갔어요. 맛집으로 유명해서 주말이나 점심 저녁 식사시간 때라면 사람이 많을 거예요. 우리는 무조건 낙곱새였기 때문에 고민없이 골랐어요. 전골도 맛있을거 같아요.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낙곱새 냄비가 올려졌어요. 불 위에서 맛있게 익는 일만 남았죠. 이제 먹자아~~ 어떻게요? 부추랑 콩나물 넣고 비벼서요~ 셀프로 계란후라이 해서 먹을 수도 있는데 저는 칼칼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안했어요. 계란후라이는 1인 1란이에요. 중간맛으로 해서 신라면 정도 맵기였는데, 좀 더 맵게 먹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용호낙지 보다 덜 맵고, 비벼먹..
안성 석남사 맛집, 안성 8미 향정원에서 산채 정식 석남사에서 차로 9분 거리, 안성 8미 지정 맛집 향정원은 석남사 가는 길에 보인다. 차 여러 대가 세워져 있길래 혹시 맛집인가 싶어 들렀다. 안성8미로 지정되었다는 현판을 자랑스레 걸고 있는 식당이다. 오래된 시골집 같은 내부에서 마둔호수가 보인다. 맞은편 카페 때문에 조금 가렸지만~ 커다란 창으로 호수가 보인다. 외관은 중요한게 아니라는 듯 무심한 내부에서 맛집의 포스를 느껴본다. 산채정식이 대표 메뉴인 것 같아서 시켰다. 그런데 왜 어딜가나 닭도리탕과 닭백숙은 비싼 걸까? 게장은 정식을 4인분 이상 시켰을 때 준다고 써있다. 게장 때문에 말이 많았나 보다. 특별히 공지를 써 붙여 두셨다. 산채정식에 나물만 아홉 가지 이름도 알 수 없는 다양한 나물들이 많이 나왔다. 산채정식 다운 상차림에 제육볶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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