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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금광호수 맛집, 오복정 한정식

드라이브하기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금광호수.
주변에 전망 좋은 카페나 식당이 많이 있어요.

 


오복정은 금광호수 조망은 아니지만
호수 드라이브가는 길목에 있어서 눈에 띕니다.

이렇게 큰 입간판이 세워져 있죠.
주차장도 넉넉한 편입니다.


오복정 입구

안성8미로 소개된 데 대한 홍보문구 노출도 없어서
더 자신감 넘쳐 보이네요.


안성시청홈페이지에 소개된 오복정, 안성8미
별도 공간


오복정에는 룸과 같은 별도 공간이 많아요.
가족 친지 모임하기에 좋은 장소죠.
요즘같은 때는 테이블 거리 신경 안써도 되니 안심이고요.

룸에서 바라본 홀

가운데 홀 양 옆으로 룸 공간이 있어요.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위해서는 발을 쳐요.

오늘은 특별히 가장 비싼 정식을 시켜 보기로 합니다.

오복정 메뉴판(2020.12버전)

메뉴판 수정을 꽤 많이 했습니다.
새로 깔끔하게 인쇄해서 넣었으면 보기 좋았을 텐데..
가격대가 좀 있는 식사를 할 때는
이런 부분도 좀 신경이 쓰이네요.

1인분에 22,000원 오복정정식 A코스 주문했어요.
코스라서 접시를 비울라치면 한두개씩 더 나옵니다.

맨처음 나오는 죽

먼저 죽 한그릇을 내줍니다.
고소한 잣죽인거 같아요.

미역국, 잡채, 간재미초무침, 샐러드


미역국은 슴슴하고
간재미초무침이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잡채에 채소가 많이 들어가 담백한 편이고,
샐러드 드레싱은 상큼했어요.
한정식 답게 다채로운 색감으로
상차림이 예쁘네요.

토란대도토리전
떡갈비

그 뒤를 잇는 토란대도토리전과 떡갈비.
둘 다 고추가 들어 살짝 매콤합니다.
아이에게 먹였더니 인상을 찌푸리네요.
전체를 생각하면 배부른 식산데,
떡갈비와 전 양은 아쉬웠어요.


생선튀김
수육


생선까스 같은 튀김이랑 수육도 나왔어요.
수육이 특히 맛있더라고요.
수육에 새우젓 올려서 묵은지에 싸먹으니 꿀맛.
역시나 양이 적어요.
수육만 단품으로 많이 먹고 싶단 생각도 했어요.

밑반찬, 된장찌개, 황태조림, 조기, 총각김치

하지만 우리는 밑반찬들과 조기, 황태, 된장찌개에
밥을 먹어야 하니까 수육은 적당한 양이죠.

솥밥을 떠서 주고요,
누룽지까지 먹으면 식사 끝입니다~

배부르고, 부내나는 한끼였어요.
22,000원에 맞는 수준이라고 느껴져서
감동까진 아니고, 적당하다는 느낌입니다.

산나물 반찬 실컷 먹고 싶다면 향정원을,
좀 격식 차려서 골고루 먹고 싶으면 오복정을
추천하고 싶어요.

 

안성 석남사 맛집, 안성 8미 향정원에서 산채 정식


격식 보다는 소박하고 푸짐한 상을 좋아하는 편이라
향정원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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