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될까?

부자 마인드 셋팅을 위한 매뉴얼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까?

워킹맘으로 지낼 때보다 퇴사 후 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경제 신문을 읽고, 재테크 유튜브를 즐겨 보고, 

경제경영 분야의 책들에 빠져 지낸다. 

'돈'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던 차에 「부자의 언어」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부자되기를 열망하고, 

현재 상태에 불만족하며 저항하는 사람,

그래, 바로 나같은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줬다.

스스로를 탐욕적이고 속물적이라 자책하던 마음에서 해방되었다.

부자를 꿈꾸는 자신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방향을 제시하고, 행동 강령까지 일러주는 책이다.

 

평생동안 부를 일군 정원사를 화자로 둔 픽션이다. 

화자를 둘러싼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다양한 사연과 성향의 캐릭터가 번걸아가며 등장해

정원사와 대화를 나눈다. 

그 대화와 상황 속에서 부자의 삶을 풀어낸다.

부자가 되는 생각과 마인드부터

방법과 경제 상식에 대한 이해까지

쉽게 읽히고, 또 오래 남는다. 

원래 이런 류의 서술방식을 오글거려했는데,

나도 모르게 몰입을 하고 있었다. 

 

존 소포릭 저ㅣ이한이 역ㅣ윌북ㅣ2020-03-25

인상적인 구절이 많아 곳곳에 표시를 하고, 적어 두었다.

그 중에 한 대목을 통으로 옮겨 본다. 

계절에 비유한 경제적인 생애주기

이 책의 정원사는 인생을 30년씩 세 기간으로 나눴다. 

첫 30년은 돈에 대한 배움의 기간이고 

다음 30년은 돈을 버는 기간이며

마지막 30년은 돈을 쓰는 기간이라고 했다.

그중 현재 나는 제2막에 해당한다.

 

제2막, 30~60세, 경제적 축적기

2막은 돈을 모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청춘의 이상주의를 잃고, 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안정적인 인생을 바라게 된다. 적어도 경제적 부분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만큼의 돈을 벌길 바란다. 경제적 주기에서 여름철인 것이다. 

 여름은 어른으로 더 성숙해나가는 계절이다. 우리는 경제적 목표들을 세운다. 심지어 그 목표를 어떻게 얻어낼지도 모르면서 돈을 모으려고 한다. 돈벌이에 관한 잠재력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지만, 또한 그만큼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우리는 가족을 얻고 부양의 의무를 진다.

 그러면서 계산해야 할 것이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모으느냐'임을 알게 된다. 우리는 차곡차곡 돈을 모은다. 저축한 것을 투자하여 그것으로 돈을 벌고 더 모으는 일을 배운다.

 

제3막, 60~90세, 경제적 독립기

마지막 막은 가을 수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축적해놓은 것으로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하는 것이다. 가을의 생활 방식은 그동안 모은 부의 양에 기반한다. 모으지 못했다면 계속 돈벌이를 해야 한다.

 경제적 생애 주기는 계절처럼 예측 가능하다. 에머슨은 "자연의 속도를 받아들이라"라고 말했고, 노자는 "자연의 비밀은 인내다. 성급하게 굴지 않지만, 모든 것이 완성된다"라고 했다.

 서두르지 마라. 부는 각각의 계절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펼쳐진다는 사실을 알아두라.

- 91~92쪽 LESSON 3-5 부의 계절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데도 모른척 했던 사실이다.

이제 조급하고 초조한 마음을 내려두고

하루하루를 승리하며 살겠다고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