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했는데요..
뒤늦게 연금저축보험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ㅠㅠ
납입원금의 5 퍼센트나 깎인 채로 환급금을 받았는데 말이죠.
저에게는 납입 완료된 연금저축보험이 한 건 있습니다.
삼성생명 연금저축보험인데요,
삼성생명 앱에서 계약 내용을 조회해 봤습니다.
납입 원금은 1200만 원이고,
사업비가 많이 들어서 그렇지 수익이 나쁘지 않아요.
만약에 지금 이 보험을 아예 해지한다면?
실제로 제가 받을 수 있는 돈은 소득세를 제외한
10,834,357원입니다. 손해가 크죠.
그래서 적립액이라고 나온 금액(해지환급금)을 연금저축펀드로 가져오는 거예요.
저는 납입한 금액을 ETF로 굴리고 싶어서 연금저축펀드로 계약 이전 신청했어요.
연금저축은 은행, 보험사, 증권사에서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은행에서 가입하면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에서 가입하면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에서 가입하면 연금저축펀드
이름만 다른게 아니라 운용방식, 수익률도 차이가 있어요.
예금 금리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
다들 연금저축펀드를 선호합니다.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연금저축펀드 유치 경쟁도 아주 치열해요.
저는 연금저축펀드 수탁고 1위라는 미래에셋대우로 옮기기로 했어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도 8조원을 넘었다.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이 3조8천억원, 퇴직연금펀드가 4조2천억원에 달했다. 각각 운용사 연금펀드 수탁고 1위에 해당하는 규모다."(컨슈머타임스, 전은정기자)
절차는 간단해요.
1) 먼저 삼성생명 연금보험의 계좌를 알아둡니다.
2) 미래에셋대우 앱을 다운받아 연금계좌를 개설합니다.
3) 계약 이전 신청합니다.
해지환급금을 받을 계좌는 본인명의의 다른 계좌를 적어요.
이제 양사에서 전화로 이전 신청을 확인하면
계약 이전 완료예요.
신랑의 연금저축보험은 직접 지점에 방문해서 이전했어요.
(왜 우린 다 보험으로 가지고 있는거죠?)
우리 지역에는 미래에셋대우 지점이 없어서
한국투자증권으로 했는데 여기도 괜찮네요.
지금 연금저축펀드와 IRP 개설 이벤트도 하고 있고요.
지점에 방문하면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하지만 매수할 상품을 이미 정한 상태고, 투자 권유를 받고 싶지 않다면 굳이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할 필요는 없어요.
요새는 참 비대면으로 손쉽게 해결되는 게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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