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 좋을까? 유치원이 좋을까?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일곱살까지 다닐 수 있다. 

단지 안에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라서 이용하기 편리하고 믿음도 갔다. 

보내기 시작할 때는 일곱살까지 다녀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막상 내년에 6세가 된다고 하니 다시 고민이 된다. 

어린이집을 계속 보내는게 좋을까?

아니면 유치원으로 옮기는게 좋을까?

더욱이 다음주면 유치원 일반모집이 시작되니까 고민이 깊어졌다. 

유치원 입학은 '처음학교로'사이트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처음 이용하는데, 컴퓨터로 접수하고, 결과는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고 한다. 

 

www.go-firstschool.go.kr/PAMS_SS/selectHm10mGridList.do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 처음학교로

 

경기도교육청 유아모집일정

 

 

예전에는 병설유치원, 국공립유치원만 처음학교로 접수를 받았는데,

이제 사립유치원도 접수를 받는다. 

하지만 유치원에따라 모집요강이 조금씩 다르다. 

재원하는 형제가 있는 유아는 우선적으로 접수를 받아주는 곳도 있고, 현장접수를 하는 곳도 있으니

원하는 유치원의 모집요강을 찾아 봐야 한다. 

내 경우는 단설유치원에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접수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희망순 추첨으로 중복을 제한해서 전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 같다. 

유튜브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놨는데 상위 희망에서 선발이 되면 그 후는 자연적으로 제외가 되는 것이다. 

 

 

2021학년도 처음학교로 서비스 주요안내사항 유튜브 캡처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내 상황에 맞춰 유치원의 장단점을 따져봤다. 

 

 

[유치원]

> 장점 

  - 5세 이상부터 다니기 때문에 또래 아이들이 많다

  - 학습에 초점을 맞춘 환경이라 교육적으로 도움이 된다

  - 버스를 좋아하는 아이라 셔틀 버스 이용을 반길 것이다  

 

> 단점 

  -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 정서적인 돌봄이 부족해 보인다

  - 집 위치 상 여러 군데 들러서 유치원에 도착한다

 

어쨌든 접수한다고 다 선발되는 것은 아니니까 꼭 보내고 싶은 유치원만 선별해서 지원해봐야 겠다. 

아이에게도 유치원에 대해서 말을 해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여섯 살에는 또 어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지 사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