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든 온누리상품권, 명절 즈음에는 더 많이 살 수 있다.
평소에는 1인당 최대 30만원인데,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70만원까지다.
명절에 10% 할인을 해주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통상적인 할인으로 5%다. 아마 모바일 상품권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나와서 종이상품권은 할인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듯하다.
http://www.weekly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534
그럼 모바일 상품권이 더 이득일수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모바일상품권 보다는 종이 상품권만 받는 곳이 더 많다. 나는 안성에 이사가면 집 근처 시장에서 쓸 용도로 구매하는 거라 종이 상품권을 사기로 했다. 왠지 또 상품권은 종이로 가지고 있어야 더 돈같아서 든든한 맛이 있다. ㅋ
온누리상품권 어디에서 살까?
시중 은행은 거의 다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한다. 수협이나 농협도 되는데 은행이라고 붙어있는 곳으로 가야 하고, 우체국에서도 판매한다. 판매처가 워낙 많으니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신한은행에 가서 통크게 최대한도 70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5% 할인해서 66만 5천원에 샀다. 현금으로만 살 수 있지만 현금영수증 발급은 상품권으로 물건을 살 때 발급처리 한다고 한다.
70만원을 죄다 1만원짜리로 받았더니 엄청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은행마다 재고를 많이 두지 않는다고 한다. 이 상품권을 세배돈으로 주면 조카들이 삐죽 나올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문화상품권이라면 모를까.
온누리상품권 어디에서 쓰면 좋을까?
전통시장 통통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가맹점 조회를 할 수 있다. http://www.sbiz.or.kr/sijangtong/nation.do
안성시장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점포가 105곳이나 있다. 역시 사두길 잘했다! 당장 장을 보러 달려가고 싶지만, 현실은 마트밖에 없는 용인.
서울에 살 땐 시장이 많아서 좋았다. 그때 온누리상품권을 알았더라면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됐을 텐데...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면 연말 정산할 때 전통시장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무려 40%의 소득 공제다. 대신 국세청에 등록한 전통시장과 점포여야만 되니까 미리 확인해 보는게 좋겠다.
* 전통시장 소득공제 : 기존 소득공제에서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서는 추가 100만원까지 소득혜택
(예 : 전통시장에서 현금영수증+(체크/신용)카드 사용분이 250만원일시 - 250만원 X 40% = 1,00,000원)
[국세청 등록 전통시장/지번 확인]
www.hometax.go.kr 국세청 홈택스 접속-[조회/발급]-[기타조회]-[전통시장 정보 조회]
특정 점포의 지번이 전통시장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국세청 새미래콜센터 126번 문의
종이상품권의 경우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하고 현금영수증 발급하면 된다.
시장에서는 현금영수증 발급 조차 좀 꺼려 하는 분들이 많아서 소득공제까지 되긴 쉽지 않을 것 같긴 하다.
만원짜리 상품권으로 6천원 이상 구매하면 나머지는 잔돈으로 환불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 처리를 꺼려하는 곳이라면 구매 금액을 좀 줄여서 잔돈을 받는 편이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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