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한옥 숙소만 모아모아 3인 이상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곳을 추려 보았습니다.
황리단길을 걸어갈 수 있느냐!
3인 이상이 잘 방이 있느냐!
민박 보다는 규모 큰 한옥스테이
황리단길이 유명해지면서 집을 고쳐서 민박 형태의 숙소로 바꾼 경우가 많습니다.
민박이라기에는 규모가 조금 크다 보니 '한옥스테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만들어냈네요.
1. 황리단길 중심, 신라고택
황리단길 중심에 있어서 관광하기 편합니다.
넓은 잔디마당과 야외테이블을 갖추고 있어요.
첨성대와 안압지에서는 도보 15분 거리예요.
방이 넓지는 않지만, 3인이상 머물 수는 있어요.
티몬, 야놀자에서 예약하면 대략 12만원에서 16만원 선입니다.
2. 예쁜 사진 많이 건지는 한옥, 화랑루
화랑루는 경주 주요관광지 이름을 딴 7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ㄱ 자 한옥입니다.
모든 객실이 트인 전망을 갖추고 있는 게 장점이에요.
마당이 넓고 툇마루가 있어 한옥 특유의 정취를 느끼며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3인 이상 이용 가능한 방이 세개 있어요.
천마총룸, 불국사룸, 석굴암룸
네이버 평점 4.89 평 좋고 인기 많은 숙소예요.
연박할인이 있으니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좋겠어요.
3. 황리단길 가성비 숙소, 서라벌한옥관
서라벌한옥관은 경주고속터미널과 가까워요.
2층으로 된 한옥집입니다.
한옥이지만 방은 좀 일반적인 한국집 느낌이 나긴 하네요.
그래도 객실 이용가격이 10만원이 넘지 않아 저렴한 편이에요. 네이버 리뷰는 적어서 5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 요즘 감성 담은 한옥, 시우와당
시우와당도 2층 한옥집이에요.
객실 내부가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2층 천장 서까래가 참 예쁘구만요.
한옥 좋아해도 침대 못 잃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침대가 있는 한옥이 좋아요.
2층 방에서 창문을 열면 기와 사진도 멋스럽게 나올듯합니다.
가족실은 20~24만원,
특실은 18~22만원이에요.
조식을 한식으로 한상 차려주는 것도 인상적이에요.
리뷰에 조식이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시우와당과 휴휴당을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듯한데요, 휴휴당에는 2인실밖에 없습니다. 인테리어 센스가 남다른 분인 것 같아요. 한옥에 요즘 갬성을 적절하게 잘 넣었어요.
네이버리뷰가 워낙 많으니 읽어보고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예약이 금방 차버리네요.
5. 한국관광공사 인증 한옥숙소, 한옥인
2층 한옥집이 많네요.
객실 수를 늘리려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한옥인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 품질인증'을 받은 한옥체험업체라고 해요. 200평이 넓은 대지에 4개동 건물, 6개의 객실이 있어요. 평수에 비해 객실이 적으니 한적하고 여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한옥인에는 3인이상 가족이 머물 객실이 두 개 있습니다.
사랑채2층 디럭스스위트룸과 별채 독채예요.
시설이 좋고, 널찍한 만큼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그 마저도 별채 독채는 인기가 많아서 한 달뒤 주말 예약도 마감된 상태였어요.
6. 황리단길을 누리기 좋은 위치, 황남고택
황남고택은 객실이 많고, 위치가 매우 좋습니다.
토속적이고 투박한 느낌을 내는 시골집 다운 면모가 있습니다.
세련된 요즘 감성을 끼얹는 요즘 대세 한옥스테이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만 위치가 워낙 좋고, 객실이 많아서 예약하기가 좋아요. 가격대도 무난한 편입니다.
모든 방이 3인 이상 이용가능하며 크기와 상태에 따라 5만 5천원 부터 16만 9천원까지 있어요.
네이버 평점은 4.23/5로 기본적으로 평이 좋았어요.
'경주문화관광' 사이트에 있는 한옥스테이를 모아 봤는데요.
사이트에 나온 숙소 중에 몇몇곳은 현재 예약을 받지 않거나, 운영 유무가 불확실한 곳도 있었어요.
7. 한옥펍과 숙소가 함께, 행복한옥마을 셔블
'경주문화관광' 사이트에는 없었지만 네이버에는 꽤 좋은 평으로 등록되어 있는 숙소도 있습니다. 이름도 긴 '행복한옥마을 셔블'인데요. 굳이 '셔블'이라는 단어를 썼는지 그 언발란스한 느낌 궁금하네요.
마당을 두고 4채가 뺑 둘러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요. 또 마당에서는 한옥펍도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이 점에 몹시 끌렸습니다. 아이 데리고 펍을 간 적이 없는데, 숙소에 붙어 있다면 아이 재워두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펍 이름은 '황남거북이펍'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저곳 비교하다 최종 선택한 곳은 행복한옥마을 셔블입니다.
2박을 예약했고, 금요일 체크인 일요일 체크아웃에 22만원이었어요.
가성비도 좋은 숙소라는 생각이 들어요.
직접 가서 먹고 자고 해보면서 어떤지 솔직한 후기 남겨 볼게요!
솔직 후기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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