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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여행

경주 갈만한 곳 10선, 동궁과월지부터 송대말등대까지

 

경주여행 다녀온 지인들 추천, 포털 검색으로 추려 본 경주 가볼만한 곳 10개 장소입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곳, 아이랑 가기 좋은 곳 위주로 정리했어요. 

 

1. 동궁과월지

동궁과월지
사진제공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 관람시간 : 09:00 - 22:00(매표 마감 21:30), 연중무휴
● 관람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정보 : 동궁과월지 주차장(인왕동 504-1, 무료) 이용 
● 경주 사적지 입장권 온라인 발권 시스템

 

 

경주시 사적지 발권시스템

경주시 사적지 발권시스템

www.gjpass.kr

 

동궁과월지는 예전에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불렸어요. 야경이 예쁘기로 소문난 명소입니다. 신라시대 왕자들이 기거하는 별궁이 있던 자리라고 해요. 그래서 동궁! 드넓은 연못은 월지! 신라시대에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과 조경을 조성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기 때문에 야경을 즐기며 데이트하고,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벼요. 

 

황리단길에 숙소를 잡았다면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예요. 아이랑 함께라면 조금 무리겠지만요. 제가 예약한 숙소 '행복한옥마을셔블'에서 동궁과월지까지는 2km가 좀 안되는 거리예요. 숙소에서 좀 쉬다가 야경보러 나설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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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ncha.tistory.com

 

2. 첨성대

첨성대
사진제공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우리집 꼬마가 가장 가보고 싶다고 말한 곳이에요. 유치원에서 첨성대에 대해 배우고 직접 모형을 만들어보기도 했기 때문에 실물을 보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무려 신라시대, 600년대에 만든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재입니다. 아이에게 이 첨성대가 얼마나 훌륭한 업적인지 설명해 주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정보는 좀 외워서 가야 겠어요. 

 

높이가 9.17m,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의 돌로 27단을 쌓아 올림,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서 속이 비어있음,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추측함

이 정도만이라도 있어보이게 얘기해주겠어요. 

 

3. 황리단길

황리단길
사진제공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사실상 가장 기대하고 있는 핫플이에요. 황리단길에는 멋스러운 카페도, 맛집도 많다고 해서 따로 더 알아볼 생각입니다. 숙소를 황리단길로 잡은 만큼 트렌디함과 옛스러움이 어우러진 경주의 새로운 분위기를 맘껏 즐길 준비가 됐습니다. 

황리단길은 황남동 포석로 일대의 “황남 큰길” 이라 불리던 골목길입니다. 1960~1970년대 낡은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요. 전통한옥 스타일의 카페나 식당, 사진관, 숙소까지~ 포토스팟이 넘쳐날 듯합니다. 첨성대와 대릉원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위치라는 점도 좋고요. 

 

4. 대릉원

대릉원
사진제공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 이용시간 : 09:00 ~ 22:00, 

●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21:30까지
연중무휴
반려동물 입장 불가

대릉원 관람요금
대릉원 관람요금
대릉원 주차료

 

대릉원은 '천마총'이라고 불렸어요. 제가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까지만 해도요. 

약 3만 8,000평의 평지에 23기의 능이 솟아 있어요. 신라시대에는 무덤의 크기가 왕권을 상징했으니까 무척 커요. 고분이 모여 있는 곳 중에 대릉원이 경주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큰 나무 없이 잔디가 잘 입혀져 있어서 동산 같기도 해요. 우람하고 아름다운 능선  때문에 사진찍기 명소이기도 하죠. 

아쉬운건 무덤 앞까지 주차시설을 만드는 바람에 옛 정취가 좀 사라졌다고 해요.

 

 

5. 국립경주박물관 / 경주어린이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사진제공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 관람시간: 10:00~18:00
토요일 및 공휴일 1시간연장
● 입장마감: 관람 종료 30분전 까지

 야간연장개관: 10:00~21:00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3월~12월 매주 토요일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대릉원에서 출토되었던 신라의 유물들이 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아이랑 여행할 때 경주박물관은 필수코스죠. 이만큼 산 공부가 없어요. 책으로 보는 것, TV로 보는 것과는 다른 감동이 있을 거예요. 금관 하나만 눈여겨 보고 온다 해도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마침 아이들을 위한 전시도 있어서 좋아요.

금령총이야기
경주박물관 금령총이야기 전시

어린이박물관은 예약을 하고 가세요~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gyeongju.museum.go.kr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요~

 

 

 

 

6. 경주월드 / 스노우파크

경주월드스노우파크
경주월드 홈페이지 자료

● 운영시간: 10시~ 18시

 

경주월드 이용요금

 

경주월드 자유이용권은 할인 방법이 워낙 많으니까 잘 알아보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 놀이기구가 많아서 아쉽지만, 대신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규모가 꽤 큰 스노우파크랍니다. 아이랑 갈 때는 어차피 스릴만점 놀이기구는 못 타니까 겨울에 눈썰매장이 더 이득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지금, 졸업생들을 위한 할인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유치원 졸업도 해당되니까 반갑네요.

 

경주월드 졸업이벤트
경주월드 졸업축하이벤트

 

경주월드에서 추천하는 가족 코스대로 놀이기구도 타보고, 스노우파크도 이용할 생각이에요. 시간상 아예 하루를 다 보내게 될 것 같네요. 

 

경주월드 놀이기구
경주월드 놀이기구 코스

 

7. 동궁원 / 버드파크

● 동궁식물원 이용시간 : 09:30-19:00
● 버드파크 이용시간 : 10:00-19:00
● 휴관일 : 연중무휴 

● 동궁식물원 관람료 : 성인 5,000원/청소년·군인 4,000원/어린이 3,000원/경주시민 2,000원
● 버드파크 관람료 : 성인 17,000원/청소년·군인 15,000원/어린이 12,000원/경주시민 9,000원
● 통합권 관람료 : 성인 18,000원/청소년·군인 16,000원/어린이 13,000원/경주시민 9,000원

● 야외음악분수 가동시간 10:00 - 18:30

[평일 2시간, 공휴일 1시간마다 가동, 동절기 가동 중단]
● 주차정보 : 경주동궁원 주차장(무료) 이용 

 

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있어요. 우리 조상들이 진귀하고 기이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는 삼국사기 기록을 바탕으로 새 전문 동물원 '버드파크'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평소 보기 힘든 새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요. 식물원만 관람할 수도 있고, 동물원도 같이 관람할 수도 있어요. 날씨가 궂을 때, 추운 겨울에 이용하기 좋아요. 

실내라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으니까요. 

야외음악분수가 동절기에 가동하지 않는 건 아쉽네요.

 

 

8. 양남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
사진제공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주상절리가 제주도에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경주에도 있습니다. 겨울바다 놓칠 수 없죠~

경주 시내에서 동쪽으로 쭉쭉 가면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시내와 거리가 머니까 아예 하루를 날 잡아서 바다로 가는 게 좋겠어요. 양남 주상절리는 '파도소리길'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어서 꾸준히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주상절리와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도 있고요. 

 

 

9. 풍력발전소/바람의언덕

경주풍력발전소
사진제공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산 능선을 따라 띄엄띄엄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어요.

풍력발전소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자 '경풍루', 전망대, 바람길 산책로, 피크닉테이블 존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명소로 손꼽힌다고 하니 눈에 가득 담아오고 싶네요. 밤에는 별빛이 쏟아지는 듯 총총하답니다. 

불국사와 가깝고 드라이브코스로도 좋다고 해요. 양남주상절리에서도 가깝습니다.

 

 

10. 송대말등대

송대말등대
사진제공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문의: 054-744-3233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송대말등대는 감포읍에 위치해있어요. 감은사지 3층석탑의 형상과 같아요. 경주는 등대 하나를 지어도 문화재를 본따서 우리의 문화를 잘 살려내네요. 하얀 등탑과 푸른 소나무숲이 잘 어우러집니다. 등탑 전망대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 있죠.

등대 옆에는 빛체험전시관도 있어요. 해양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전달하는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 인테리어 부문 공공 전시 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주는 워낙 갈 데가 많아서 추리고 추렸더니 빠뜨린 명소가 많네요. 

보문관광단지 하루(동궁원, 경주박물관)

황리단길 하루(대릉원, 동궁과월지, 첨성대)

동해바다 하루(송대말등대, 바람의언덕, 주상절리)

경주월드 하루  

이런 식으로 쪼개서 일정을 짜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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