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로 성공한 크래프톤 7월 중복 청약 가능

게임 잘 모르는 사람도 총 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희 신랑도 엄청 즐기는 게임 중 하나예요. (좋아하는 게임 많음)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이미지

 

배틀그라운드는 어떤 게임?

 

신랑이 게임할 때마다 "치킨, 치킨" 거리길래 게임 끝나고 치킨 먹자는 소린 줄 알았는데, 

이기면 치킨 화면이 나오더라고요~

단순히 말하자면 상대방을 총으로 쏘는 서바이벌 게임이에요.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13주 만에 전 세계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섰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5위 안에 드는 게임이에요. 전 세계적인 인기에 부흥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으로 나눠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펼쳐집니다.  

 

2018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에 2천만명 돌파, 이후 또 1천만명 이용자를 늘렸어요. 2021년 4월 기준으로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넘었다고 해요. 배틀그라운드를 성공시킨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가 '유퀴즈온더블록'에 나와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죠. 

 

배틀그라운드 개발자 김창한 대표 인터뷰, 유튜브

배틀그라운드를 만들기까지 실패만 16년을 했다고 해요. 오랜 실패에도 다시 또 도전한 정신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침내 좋은 결과를 거뒀네요. 

 

크래프톤은 어떤 회사?

크래프톤은 게임 길드와 비슷한 형태예요. 펍지, 스튜디오블루홀, 피닉스, 스콜, 레드사하라 등의 독립개발사들의 연합체와 같습니다. 블루홀 스튜디오의 테라, 엘리온, 라이징윙스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요. 크래프톤으로 상장하면 펍지에서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성공할 때마다 기업 가치가 높아질 수 있겠죠. 

 

2018년에 중국 텐센트가 5천억을 들여 투자를 했고요, 현재는 지분 13% 이상을 보유한 2대 주주예요. 

크래프톤의 2020년 매출은 1조 6,704억원, 영업이익은 7,739억원, 순이익은 5,563억원이에요. 게임회사는 영업이익률이 상당하네요. 2021년 1분기 사업보고서에 나오는 매출도 견조합니다. 

크래프톤 매출, 2021년 3월 사업보고서

2021년 1분기 매출은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을 거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이미지

크래프톤의 희망 공모가 범위

 

크래프톤의 희망공모가액은 45만8천원에서 55만7천원으로 결정되었어요. 희망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공모 규모가 4조 6075억~5조 6035억이네요. 시가총액 최대 29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요. 

이렇게나 비싼 공모가는 그동안 못 봤는데요....

그런데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의 주가는 이미 57만원대에 형성이 되어 있어 터무니 없는 금액은 아니라고 합니다. 

 

 

크래프톤과 경쟁사 비교

 

시가총액 비교, 한국경제신문

 

우리나라 게임회사 중에서 인지도면이나 시가총액에서도 압도적인 선도기업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와 비교해도, 예상 시가총액이 훨씬 높네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하나만 대성공을 거둬서 다소 아쉬운 감도 있지만, 배그 충성고객층이 탄탄하고, 하반기 신작도 준비중이에요.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방법

 

지난 번 SKIET 공모주 청약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든 이유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조건 때문이었어요.

그때는 중복청약 가능한 마지막 대어라는 생각에 더 다급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중복청약 가능한 마지막 공모주 SKIET 청약 전략

SK아이테크놀로지는 왜 따상을 하지 못했을까?

 

아주 뜨거운 관심에 비해 상장 이후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는 못해서 차갑게 식었던 기억이 있네요. 

크래프톤은 어떨까요?

우선 크래프톤 역시 증권사별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아요. 

최소 청약증거금만 넣어도 증권사 별로 공모주 1주씩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계좌를 모두 열었었죠. 이번에도 아마 많은 사람들이 여러 계좌를 가지고 청약에 뛰어들 것 같아요. 다만 이번에는 청약 금액이 상당히 큽니다. 

최소 청약단위인 10주에 300만 원 정도가 필요하거든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이 세 곳에서 청약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계좌 열어 두세요~

무조건 따상을 담보할 순 없으니 너무 큰 기대는 말아야 겠어요. 

 

>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 6월 28일~ 7월 9일(2주간)

> 일반 청약: 7월 14일~ 7월 15일

 

공모가가 확정되면 다시 리뷰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