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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자동차보험료 비교, 탄만큼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 장점

 

자동차보험 갱신의 시기가 왔어요. 

비교하기 귀찮기도 하고, 큰 차이도 없는 것 같아서 매번 기존 보험사 상품을 갱신했는데요. 

이번에는 좀 비교해보고, 괜찮은 보험이 있으면 갈아타야겠다 싶더라고요.

 

먼저 현재 가입중인 DB손해보험 다이렉트부터 조회해봅니다.

갱신고객이기 때문에 이름, 주민번호, 핸드폰 번호를 넣어 간단하게 보험료를 계산 할 수 있어요. 

 

DB손해보험 다이렉트 보험료 조회 화면

 

DB손해보험 보험료 조회 결과

 

기존에 가입했던 조건 그대로 적용했고요. 

대신 무보험자상해의 경우에는 별도로 가지고 있는 운전자보험과 중복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미가입'으로 바꿔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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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자상해담보는 운전자가 가입대상이라서 여러 대의 자동차 보험을 가지고 있어도 1대만 가입하면 된대요.

그런데 저는 자동차 1대에 2개의 무보험상해담보를 들어놓았네요.

이렇게 중복 가입이 되면 보험료는 이중으로 나가는데 보상금은 비례적용이 되니까 실익이 별로 없어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됐죠... ㅠㅠ

운전자 보험에 걸려 있는 금액이나 보상 내용이 더 좋은 것 같아서 

자동차보험에서 미가입을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보통은 갱신하면 할인이 좀 적용이 될 줄 알았는데, 작년이랑 거의 똑같아요. 

 

역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1년치 한꺼번에 내는 게 아니라 매달 탄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보험이 있다는 걸 알아서 검색 좀 해봤어요.

이름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이에요. 

회사도 이름도 생소해요.

 

 

 

캐롯손해보험은 한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의 투자사들이 합작해서 만든 손해보험사라고 해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처럼 영업점이나 영업 사원이 없는 형태예요.

고객이 알아서 찾아서, 검색해서, 가입하는 시스템입니다.

요새는 이런게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점점 더 AI와 디지털 세상에 익숙해지는 것인지...

 

퍼마일자동차보험 보험료 조회 화면

 

아까 DB손해보험과 똑같은 조건으로 보험료를 계산해 봤어요. 

 

긴급출동서비스 이용료가 좀 저렴한 대신, 연 5회(DB는 6회)

자기신체사고 시 부상에 대해서는 5천만원이 최대인 점이 차이가 있네요. 

어떤 달은 차를 많이 쓰고, 어떤 달은 차를 별로 안 쓸 때도 있으니 월 정산형이 훨씬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꺼번에 내는 부담도 덜 수 있고요.

어차피 자동차보험료는 할부로 결제를 해왔지만요~

 

평일에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 차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0,000km를 기준으로 했는데요, 

아마 그런 분들은 만킬로는 못 타지 싶네요.

 

근데 넘 신기하지 않아요?

어떻게 내가 얼만큼 탔는지 아는 거죠...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운행거리 측정 장치인 캐롯 플러그와 IoT플랫폼 같은 기술력을 가졌다고 해요.

가입 후 5일 이내에 캐롯 플러그를 보내준대요.

 

캐롯플러그 이미지, 캐롯손해보험 유튜브

이렇게 생긴 캐롯플러그를 자동차 시거잭에 끼우고 SOS에 불이 들어오면 5분 시험 주행을 하면 된대요.

긴급 상황시에 이 SOS 버튼을 누르면 상담원한테 바로 연결되는 장점도 있다네요.

깜찍하고 쉽게 만든 홍보 영상도 참조해 보세요.

 

 

저처럼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고 싶은, 후불제로 탄 만큼만 내고 싶은 사람이 많은가 봐요. 

벌써 월별 가입건수가 20만명을 돌파했대요.

 

캐롯손해보험 자료

 

자동차보험 바꾸기 참 성가신 일인데, 이 정도 호응이라면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한번 가입을 진행해 보고, 또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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