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 라는 회사를 알아봤어요.
그때 공모가 희망밴드가 좀 높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6만원대가 아니면 쳐다도 보지 않겠다 싶긴 했는데~
금융감독원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원래는 지난 주에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어서 계속 보는 중이었어요.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청으로 신고서를 출했고, 그 신고서를 보고도 또 정정 요청이 들어왔대요.
정정만 두번 거치게 됐네요.
금융감독원은 왜 에스디바이오센서에게 정정 요청했을까요?
금감원측에서 요청한 건 공모가가 합당하게 정해졌는지에 대한 입증인거 같아요.
1차 정정 신고서와 2차 정정신고서를 비교해 보면 적용PER(주가이익비율)이 19.09에서 14.64로 낮아졌어요.
그래서 새로 책정한 희망공모가액은 4만5천원에서 5만2천원입니다.
이전에 6만6천원에서 8만5천원이던 데 비해 많이 낮아졌네요.
그러다보니 성공적인 청약 이후에도 시가총액이 예상 수준보다 많이 낮아지게 되었어요.
가장 유사한 기업으로 씨젠과 비교를 많이 하죠. 이 외에 써모피셔사이언티픽, 퍼킨엘머가 1차 정정에서 비교기업으로 언급되었는데,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도 추가해 비교기업이 총 6곳으로 선정되었어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대적으로 PER가 높아서 '기업가치 부풀리기' 논란도 일었어요. 역시 아무리 코로나19 수혜주라고 하지만, 실적 지속성이 크지 않은 만큼 고평가라고 본 거죠. 게다가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아무래도 이익의 변화가 예상되니까요.
금융감독원이 이번에 일을 좀 꼼꼼하게 한 거 같죠~? ㅋ
금감원에서 아직 심사 통과가 된 것 아니니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어요.
예상은 다음달 초로 보고 있어요.
곧 카카오페이나 크래프톤 같은 완전 대어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에드디바이오센서 쪽에서는 빨리빨리 청약을 하길 바랐을 텐데 말이죠.
한 번 쫓아가보기로 한거, 최종 공모가 확정하고, 청약 결과까지도 쭉 따라가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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