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명절 연휴 약 복용법에 대해서 안내를 해줬어요.
안내글을 바탕으로 해당되는 약을 검색해서 소개합니다.
안 그래도 연휴에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열지 않아 당혹스러웠던 때가 있었거든요.
미리 구비해 두면 좋겠어요.
집에서 계속 먹다 보면 자연스레 과식으로 이어지고,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잖아요.
배아프고, 설사하면서 설 연휴를 보낼 수는 없어요.
소화제와 지사제는 필수죠.
[소화제]
> 음식 분해를 돕는 소화효소제
가장 대표적인 알약 소화제 성분은 '판크레아틴' 이에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죠.
판크레아틴이 들어간 소화제로 '훼스탈'이 있습니다.
판크레아틴과 디아스타제가 들어간 베아제는 지방과 단백질을 소화시킬 수 있는 소화효소가 더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고 하네요.
둘 다 좋으니까 약국에 있는 것으로 사면 되겠어요.
두 소화제에 들어있는 판크레아틴은 돼지췌장에서 추출한다고 해요. 그래서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복부 팽만감 개선해주는 가스제거제
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 같은 갑갑함이 있다면 가스제거제가 필요해요.
훼스탈과 베아제 보다는 가스제거에 더 초점을 맞춘 약이 있어요.
이름도 '까스앤프리'입니다.
소화를 직접 도와주는 건 아니고, 소화는 괜찮은데 가스가 자주 차는.. 저같은 사람에게 좋아요.
> 위장 운동 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 미리 사놓을 수는 없어요. 소화제를 먹었는데도 소화가 안 되고 힘들 때 병원에 가면 처방해 줄 거예요.
[지사제]
> 장의 연동 운동을 감소시키는 장운동 억제제
장의 연동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설사와 함께 발열, 혈변, 심한 복통 등이 나타나면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니까 지사제를 먹으면 안 돼요.
로프민 캡슐은 물설사가 너무 심해서 탈수의 우려가 있을 때 복용한대요. 성인 1일 최대 용량은 16mg으로 초과복용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 지사제로 로페시콘도 있습니다. 이 약에는 시메티콘 성분도 들어있어서 가스제거에 효과도 있다고 해요.
> 장내 독성물질과 세균을 배출하는 수렴·흡착제
수렴·흡착제는 장내 독성 물질이나 세균, 수분을 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킴으로써 설사를 멈추게 해요. 식중독처럼 음식을 잘못 먹어서 심한 묽은 설사를 할 때 먹으면 효과가 좋아요. 반드시 공복에 먹는게 중요합니다. 다른 약과 함께 먹어야 할 때는 1~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해요.
현재 스멕타가 품절 상태라고 하네요.
대원제약의 '포타겔'과 삼아제약 '다이톱'이 대체 약품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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