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팁·아이 공부

퍼피구조대 DVD와 책으로 6세 영어 노출

유아 영어 교육으로 유명한 콘텐츠가 아주 많지만,

우리 아이는 하필 '퍼피구조대'에 꽂혔어요.

라이더와 강아지들이 구조활동을 펼치는 이야기라

히어로물 좋아하는 아이에게 딱입니다. 

 

 

퍼피구조대, SBS 프로그램 소개 이미지

 

 

마치 자기가 강아지가 되어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것처럼

신나하고, 뿌듯해하죠.

특히 강아지들이 타는 차나 헬리콥터, 호버크래프트 같은

이동수단을 아주 좋아하고요.

아이가 볼 때마다 같이 보는데,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계속 보게 되긴 해요.

 

퍼피구조대 풀영상 유튜브 발견

 

유튜브에서 '퍼피구조대'를 검색해 보면

퍼피구조대 장난감이나 게임을 콜라보한 영상이 많아요.

라이브스트리밍하는 공식 채널도 각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 3분 내외만 보여주기도 하고요.

처음엔 그 하이라이트라도 보여줬어요.

 

 

퍼피구조대 공식채널

 

다들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시청자 수가 항상 많고, 구독자도 많아요.

어쩌다 풀영상을 스트리밍하는 채널을 찾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채널이 아닐까 싶네요.

나름 고오급 정보를 드립니다.

여기예요, 여기.

 

 

에피소드의 전체를 볼 수 있고, 24시간 스트리밍됩니다.

 

사실 전 페파피그나 프래니 같은 영상을 보길 원했어요.

영어 표현이 훨씬 쉽고, 짧고, 잘 들리니까요.

그래도 좋아하는 걸 이길 수는 없죠. 

아이가 퍼피구조대를 좋아하니까

영어로만 틀어줘도 집중해서 잘 봐요.

못 알아들어도 상황 파악은 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고 쉽기는 해요.

아주 가끔 몇마디 따라하기는 하네요.

과연 이런 콘텐츠도 도움이 될까요?

기왕 보는 영상, 영어로 보면 도움이 좀 되겠죠?

 

퍼피구조대는 말이 매우 빠릅니다.

특히 어른들은 거의 모터를 단 수준이에요.

좋은 점은 반복하는 문장이 많이 있다는 거예요.

강아지마다 출동할 때 외치는 말이 있고요.

구조활동을 시작할 때 

Paw Patrol is on a roll!

구조활동이 끝난 후에

Whenever you're in trouble, just yep for help.

라이더가 하는 말도 반복됩니다.

 

퍼피구조대 DVD로 보면 좋은점

 

그냥 계속 유튜브로 보여줄까 하다가

DVD를 1집만 구매했어요. 중고로요~

 

퍼피구조대 DVD 1집 최저가 검색 결과

 

현재 최저가는 7만원 정도네요.

전 사용감 있는 중고로 4만원에 샀어요. 

혹시 아이가 금세 질리면 아까울 거 같아서요.

 

 

퍼피구조대 1집

 

 

DVD로 보니까 원하는 에피소드를 골라서

정해놓은 시간 만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퍼피구조대 1집 전체 커버 이미지

 

 

 

퍼피구조대 DVD 1집 에피소드 목록

 

 

영어자막을 켠 다음에 아이에게 아는 척도 하고요.

엄마도 같이 영어 공부할 수 있어요.

영어 문장을 보면서도 따라 말하기 벅차네요.

나중에는 영어 자막을 꺼도 잘 들렸음 좋겠어요.

 

퍼피구조대 책으로 또 만나기

 

DVD를 구매 전에 퍼피구조대 책(페이퍼백)도 샀어요.

아주 얇고, 글밥도 적어요.

판형은 어른 손보다 조금 큰 정도, 24쪽 분량입니다.

 

 

퍼피구조대 외서
퍼피구조대 외서 내지

 

 

영상보다 책 영어 문장이 더 쉽고 짧아요.

확실히 캐릭터의 힘이 강해요.

다른 영어책은 안 들고 와도 '퍼피구조대' 외서는 읽어 달라고 들고 와요.

책은 제가 산건 1스텝이고,

2스텝, 3스텝도 있는데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갈거 같아요.

알라딘에서 'paw patrol'로 검색하면 원서가 아주 많이 나와요.

 

 

내지 속 스티커 페이지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도 있습니다.

DVD를 출시한 애플리스 외국어사에서

이 외서들을 영어 학습용으로 편집하고,

세이펜으로 읽을 수 있게 가공해서 출간한

리더스북 세트도 있어요. 

 

 

리더스북세트 판매처 검색 결과

 

 세이펜이 있다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어휘 학습 페이지도 구성되어 있어서

'엄마표 영어'의 워크북으로 써도 좋겠어요.

하지만 전 아직 너무 학습적인 접근은 피하고 싶어서 앞으로도 외서를 사서 볼 것 같아요.

아이는 아직 그림 보는 재미가 크죠.

 

이쯤되면 퍼피구조대 콜렉터

퍼피구조대 그림책(보드북) 버전도 있길래 샀어요.

이제는 보는 족족 사 모으는 게 아닐까 싶네요.

'미리더'라는 리더기도 같이 준다고 하니까

더 흥미가 생겼어요.

 

퍼피구조대 그림책과 리더기

 

 

중고나라에 '퍼피구조대' 키워드 알림해놨다가

뜨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상태는 아주 좋았어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 중이에요. 여기요.
외서 그대로 판매 중인 듯하고요.
미리더는 책 커버를 선택하고, 페이지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를 읽어줘요.

TV광고 성우로 나올 법한 아저씨 목소리네요.

 

 

 

 

편리성으로 따지자면 세이펜이 훨씬 좋아요.

미리더는 장난감 같은 매력이 있네요.

아이가 책을 펼쳐놓고 눌러봐요.

자꾸 아저씨가 말 끝나기도 전에 다른 아이콘을 누르기는 하지만요.

 

 

퍼피구조대 그림책(보드북) 내지

 

 

책은 손바닥 크기만 하고, 색감이 좋아요.

문장은 페이퍼백 1스텝보다는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이 책을 더 좋아해요. 

어차피 못 알아듣는 거 그림 퀄리티를 택한 듯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퍼피구조대 아이템이 늘어날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좋아할 때까지는 장단을 맞춰주려고요.

영어 노출을 시작하면서

가장 큰 목표는

영어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우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입니다.

퍼피구조대, 고맙다~


onload="setTargetTo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