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스마일클럽 회원을 꼬박 2년 채우고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스마일클럽을 해지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제는 스마일클럽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제가 왜 스마일클럽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지 정리해봤어요.
2020년 2월에 스마일클럽을 가입한 후로 연장할까 말까를 고민하며 썼던 글이에요.
그리고 저는 연장을 하고야 맙니다.
그 쏠쏠한 할인과 무한 가격비교의 피곤함을 떨칠 수 있었기에 연장했어요.
그리고 지마켓은 신세계의 품으로 가게 됩니다.
사명도 지마켓글로벌로 변경이 되었네요.
이마트가 인수하면서 신선식품 장보기가 좀 더 강화되었어요.
이마트가 지마켓 인수하면서 달라지는 점
>스마일클럽 곧 새벽배송 시작!
마켓컬리나 오아시스처럼 새벽배송을 본격적으로 하려고 지마켓을 이용하는 것 같아요. 지마켓에는 이미 스마일클럽이라는 소비자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만 한 거죠. 스마일클럽 회원이 이미 30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강남 일부 지역에 한해서만 24일부터 운영을 한다고 해요. 강남지역을 테스트베드로 삼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고 합니다. 마켓컬리가 강남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강남에서부터 시작을 하네요. 스마일클럽을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저처럼 쭉 이용하게 되니까 기본 매출은 보장이 될 것 같아요.
새벽배송 지역이 확대되는 건 시간문제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가까운 마트 당일배송, 스마일배송도 유지!
지마켓의 좋은 점이 배송시스템이 참 다양하다는 거예요.
기존에 있던 당일배송과 스마일배송도 유지하고 있네요. 조만간 이마트도 추가되는게 아닐까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집에서 가까운 마트 GS슈퍼나 롯데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에서 당일배송 쇼핑을 할 수 있어요.
주변에 마트가 많은 동네에 살고 있다면 이용하기 더 편리할 거예요. 저는 보다시피 GS 슈퍼 하나만 이용가능해서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도 마트까지 갈 시간이 없을 때 아주 유용하더라고요.
저는 오아시스 새벽배송을 더 선호하지만, 가끔씩 집에 식재료가 똑 떨어졌을 때는 당일 배송도 이용해요.
칫솔, 세제, 휴지와 같은 생필품은 스마일배송이 좋아요.
지마켓 스마일배송은 배송비가 있는 품목이 많은데 스마일클럽에게는 1만원 이상 무료배송 쿠폰을 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지마켓 스마일클럽 SVIP의 기준과 혜택
스마일클럽에 가입하고 나니 쇼핑을 너무 많이 한다면서 카드를 자르네 마네, 해지를 하네 마네 하더니 결국 저는 SVIP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쩜 이렇게 쇼핑을 많이 했을까요?
만원, 만오천원, 이만원짜리 소비가 모여서 갑자기 천만원 결제 이렇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SVIP가 되었냐면요.
지마켓스마일클럽 회원 중에 1년에 80건 이상 구매를 하면 SVIP가 되는 거예요.
참 쉽죠~?
80건 정도는 뭐 한 두달이면 긁을 수 있잖아요? ㅠㅠ
저의 최근 1년 구매 건수는 무려 123건이었습니다.
부끄럽네요. 뭘 그렇게 많이 샀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죄책감은 스마일클럽의 혜택으로 살포시 덮고 지나가 보려고 합니다.
SVIP가 되면 10%할인 쿠폰이 1장 더 나오고 1000원 할인쿠폰도 1장 더 나옵니다. 그리고 12%할인쿠폰도 나와요. 매달 새롭게 나오니까 여유있게 살 품목이면 가급적 달을 나눠서 사려고 해요.
스마일스탬프를 찍어도 예전만큼 리워드가 크지 않은 건 아쉽습니다. 전에는 500포인트 안에서 돌아갔던 것 같은데 요새는 100포인트 120포인트만 겨우 나오네요. 스탬프 찍는 재미는 조금 줄었어요.
그래도 스탬프 한 장 더 찍어주는 곳이 있다면 가급적 스마일페이로 결제를 합니다.
이번 달의 제휴브랜드는 H몰, AK몰, 알라딘, 핫트랙스네요.
오아시스와 마켓컬리를 제휴로 해줄 때가 쏠쏠했어요.
대신 스마일클럽 출석체크라도 꾸준히 해서 포인트와 쿠폰을 쌓아 나가겠어요.
어쩌다 보니 이렇게 스마일클럽 홍보대사? 스마일클럽의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앞으로 배송도 더 확대되고, 할인이나 쿠폰도 많아지면 저는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스마일클럽 스마일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 이고, 스마일캐쉬로 3만 7천원을 채워줍니다.
연회비가 큰 대신 쇼핑을 더 시켜주는 단짠단짠의 매력이 있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을 기웃거리고 있어요.
갱신이 머지 않은 지금, 꼼꼼히 비교를 해보고, 갈아타도 될 것인지 좀 따져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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