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망의 엘지에너지솔루션 청약 첫날이에요.
오후 4시까지 237만명이 32조 6467억원의 증거금으로 청약했다고 해요.
보통 첫날보다 둘째 날 더 많은 청약액이 몰리기 때문에 아마 내일쯤 되면 더 엄청난 금액으로 마감할 것 같네요.
작년에 공모주 첫날 22조 1594억원이 몰려 흥행 돌풍을 일으킨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보다 10조원 이상 뛰어넘는 수준이래요.
직접 영업점에 가서 청약하는 분들은 3시간 이상 기다렸다고 해요.
그럼 첫날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은 어떤지 알아볼게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1일차 경쟁률
7개 증권사 통합청약경쟁률은 20.48 대 1입니다.
KB증권 25.24 대 1
신한금융투자 15.87 대 1
대신증권 9.87 대 1
미래에셋증권 95.87 대 1
신영증권 11.46 대 1
하나금융투자 28.59 대 1
하이투자증권 8.74 대 1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신영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순이네요.
경쟁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배정받을 주식이 적어진다는 뜻이니까 증권사는 수수료 수익이 높아져서 좋을지 몰라도 청약자들에게는 무척 안 좋은 소식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예상 균등배정 수량
1월 18일 현재 경쟁률을 기준으로 배정수량을 예상하면요.
하이투자증권 4.44주
대신증권 4.16주
신영증권 3.96주
신한금융투자 2.97주
하나금융투자 2.19주
KB증권 1.87주
미래에셋의 경우는 예상 균등 수량이 0.41주로 1주도 배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청약 마감 전에는 취소도 가능하니, 가능성이 너무 낮다고 생각되면 취소해도 됩니다.
150만원 넣어도 1주도 배정 못 받고 수수료 빼고 환불받는 사람들이 꽤 많을 거예요.
가급적 하이투자와 대신증권으로 청약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 두곳은 17일까지 개설된 계좌로만 청약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LG에너지솔루션 예상 비례배정 수량
1억 이상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눈치 싸움은 본격적으로 마지막 날에 시작됩니다.
오후까지 경쟁률이 낮은 곳이 어딘지 지켜보다가 청약을 할 테니까요.
저도 이렇게 해 본 적이 있는데요,
너무 마감 직전까지 미루면 트래픽이 몰려서인지 전산 오류나고, 엄청 버벅거리면서 식은땀 나요.
적당한 시간대를 골라야 할 거예요.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었을 때 각 증권사별 비례배정 수량이 얼마나 될지 알아볼게요.
증거금은 50%니까 주식수는 666주가 가능하나 500주 이상의 단위는 100씩 올라가니까 600주 청약한다고 볼게요.
600주 다 받으면 1억 8천만원어치 주식 확보인 셈인데, 그런 행복한 일은 없을 테고요~
어디까지나 1일차 경쟁률로 계산한 거니까 당연히 내일 되면 달라집니다.
현재까지만 봤을 때 확실히 대신과 하이가 유리하네요.
대신증권 계좌와 하이투자증권 계좌를 미리 개설해둘걸.. 하는 후회가 남네요.
두 계좌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십분 활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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