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에너지솔루션 청약, 어떤 증권사 계좌로 할까?

2022년 공모주 청약시장의 대어, 엘지에너지솔루션 청약이 바로 내일입니다.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청약을 진행해요.

공모가는 30만원으로 확정되었어요.

청약 가능한 증권사는 KB, 대신, 신한금투, 미래에셋, 신영증권, 하나금투, 하이투자 입니다.

1월 17일 10시 반 현재 KB증권 계좌 개설 대기자가 16,797명 대기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의 1월 하루평균 신규 계좌 개설 수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293.8% 급증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배정 물량이 가장 많아요.

개인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예요.

그 다음으로 배정물량이 많은 대신증권 역시 개좌 개설이 몹시 어려워요.

대신증권 계좌는 개설 과정에서 계속 오류가 나고 있어요.

대신증권 계좌는 특히 17일 23시 40분까지 개설한 계좌만 청약에 사용할 수 있어서 폭주하고 있는 듯해요.

전국민 청약경진대회라 할만 하네요. 과연 얼마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지 벌써부터 후덜덜해요.

일반 청약 이전에 진행되었던 기관투자자들의 청약 경쟁률이 무려 2023대1로 역대 코스피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기관투자가들의 공모주 주문 총액도 사상 최대인 1경 5,203조 원이래요. 살면서 '경'이라는 숫자를 들어볼 일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상장 즉시 코스피 상위에 랭크되겠어요.

엘지에너지솔루션 청약하려고 오늘 코스피도 많이 빠진 모양입니다.

대체 얼마나들 사시려고?

이번 엘지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으로 증권사들도 수수료 수익이 아주 짭짤하겠네요.

수수료 1, 2천원 아끼려는 사람 없이 모두 덤벼들 테니까요.

무배정시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하이투자증권은 좀 얄궂네요.

중복 청약은 안 되고, 7개 증권사 중 한 곳만 택해서 청약해야 해요.

마지막까지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 되네요.

1. 마지막 날 물량이 집중되니 마감에 가까울 때 경쟁률 가장 낮은 증권사에 증거금 넣기

2. 여유 자금이 많다면, 1억 이상 이라면 물량이 많은 KB증권에 청약하기

3. 균등 배정만 노린다면 최소 증거금 150만원만 넣기

4. 균등 배정시 계좌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신영증권, 하이투자 증권에 청약하기

5. 가족 주식 계좌를 모두 개설해서, 균등 배정 노리기

저는 목돈을 넣을 여력이 없기 때문에 ㅠㅠ

하이투자 증권 계좌를 개설했어요.

1주라도 받기만 하면 소고기 사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모두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즐거운 엄마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