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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여행

공룡 덕후들의 천국, 아산 공룡월드

티라노사우루스가 되고 싶은 아이가 티라노사우루스 이불 속에서 나와서, 

블럭으로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들고, 티라노사우루스 티를 입고,

티라노사우루스 신발을 신고, 아산공룡월드로 향합니다. 

지난 주말, 우리 아이의 모습이에요. 일상이 온통 공룡 뿐인게 너무 웃겨요. 

 

아산 공룡월드 내부

 

공룡월드 입장권은 오픈마켓에서 구매했어요. 

지마켓, 티몬, 네이버에서 다 팔더라고요. 

주말에는 1인 12,000원, 평일에는 1인 9,900원이에요. 

어른 아이 구분없이 동일한 가격이에요. 24개월 미만 아이는 무료입장이고요. 

핸드폰으로 바코드를 받아서 현장에서 발권하면 되요. 

당일 구매 당일 이용 가능해요~ 

 

아산 퍼스트빌리지 라는 대형 아울렛 매장 안에 있어요. 

아산 퍼스트빌리지 외관

 

좀 쌩뚱맞아 보이지만도, 막상 들어가 보면 아울렛과는 완전 딴세상이라 구분이 확 됩니다. 

 

공룡월드 입구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공룡을 한꺼번에 본 건 처음이네요. 

아이 덕분에 저도 이제 왠만한 공룡 이름은 알게 되었죠. 

자꾸 보니까 반갑더라고요.  

높은 천장과 닿아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부터 입을 한껏 벌리는 티라노사우루스까지

실사 느낌을 최대한 내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요. 

 

공룡월드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 화석 모형

 

공룡월드 내부

 

공룡월드 내부

 

공룡월드 내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명 초흥분 상태로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공룡 모형들이 움직이기도 해요. 아주 단순한 움직임이지만요.  

가까이 가지 못하거나 놀라기도 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또 참 귀여워요.

 

공룡 모형 움직임

 

아산 공룡월드의 하이라이트는 공룡 공연이에요.

공연 시간표가 입구에 있고, 방송으로 알려줘요.

공연장 규모가 꽤 커요.

공연을 하지 않을 때는 공룡 모형을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이에요.

비용은 3천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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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모형 타기

 

간단한 조작으로 아이도 운전할 수 있어서 좋아해요.

공연 시작을 알리면 모두 자리에 앉아 공룡들을 기다립니다.

공룡탈을 쓰고 나오는 사람도 있고, 큰 모형이 걸어나오기도 해요. 

우리애는 아는 공룡이 나와서 반가운 와중에도 진짜인지 아닌지를 따지네요.

"진짜 공룡이 아니야. 봐, 사람 다리잖아."

"공룡 아니네. 기계잖아."

라고 큰 소리로 말해서 주변 어린이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어요.

5세 이하 아이들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네요.

 

근데 다 알고 봐도 웃기고 집중 잘 되요.

공연 구성이 좋습니다.

아이들 근처에 가서 겁을 주기도 하고 만지게도 해줘요.

 

티라노사우루스와 벨로키랍토르 결투

육식공룡들이 복싱 글러브를 끼고 대결하는 컨셉도 재밌었어요.

공룡탈을 쓰고 나와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있어요.

공룡은 아니라고 하면서 가까이 가지 못하는 쫄보 아들이었고요.

 

거대공룡 워킹

 

공연이 끝나면 거대공룡들과 포토타임 시간도 줘요.

퍼스트빌리지에서 밥 먹고 쇼핑하다가 다시 와도 재입장은 계속 가능하니 편해요.

안성에서도 가까워서 종종 올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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