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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여행

아산생태곤충원, 통합입장권으로 즐기는 방법

아산에서 아이랑 하루를 알차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아산생태곤충원은 아산그린타워(전망대), 장영실과학관을 비롯해 야외놀이터와 공원까지 갖추고 있거든요.

 

아산생태곤충원 위치

안성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평택, 안성, 천안 등 경기 남부, 충청권에서 나들이 오기 좋은 곳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매 타임마다 50명 정도 입장 가능합니다. 

당일 오전에 전화해서 오후 1시로 예약해서 갔어요. 

 

생태곤충원 홈페이지 팝업창 이미지

주말에는 예약 방문객이 많은 편이에요. 

아침 일찍 전화해 보는게 좋아요. 저는 9시 반쯤에 전화했어요. 

도착해 보니 야외 주차장, 지하 주차장 모두 넓어서 주차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아산생태곤충원 밖에도 곤충 모형이 많아요.

아이가 보자마자 소리지르며 달려가죠.

 

 

아산생태곤충원 입장료

 

예약자 명 이야기하고 들어가서 통합입장권을 발권한 다음 발열체크, QR체크인하고 입장했어요. 

통합입장권으로 해도 부담 없는 가격대였어요. 

아산 시민이라면 더 할인됩니다. 

 

아산곤충생태원 입장료

 

장영실과학관 안에서 4D 영상 볼 수 있는데, 이건 별도 요금이에요~

 

아산생태곤충원 관람 동선

 

곤충학습실 입구

 

곤충학습실로 시작해요. 

체험관에서 만날 곤충들에 대해서 기본 지식을 알고 갈 수 있게끔 꾸며졌어요. 

누에고치 실도 뽑아볼 수 있고요. 

초등학생이라면 교과서 내용들을 여기서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울 거예요. 

엄마 아빠들은 내용을 좀 읽어 두면 이따 곤충만날 때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좋겠죠~

아직 한글 못 읽는 우리 아이는 진짜 곤충은 어디 있느냐며 크게 흥미를 가지지 않네요. 

 

 

서둘러 다른 전시실로 향합니다.

바닥에 테이핑 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되요.

 

아산생태곤충원 동선

 

블루탱

형광빛 파란색 블루탱이라는 녀석을 보고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온실 속 식물원이에요. 

 

아산생태곤충원 수서생물관

여러 나무, 식물, 거북이, 뱀, 물고기 등을 관람해요. 

닥퍼피쉬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아주 신나 하더라고요. 

체험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산생태곤충원 닥터피쉬

 

동식물들이 잘 관리되어 있고, 내부가 깔끔했어요. 

 

 

시클리드 물고기

 

거북이

 

 

 

좋아하는 곤충도 실컷 보고, 만지고, 전망대에서 놀다가 실외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안성에서는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그 다음 육지생물관으로 가면 아주 귀여운 동물들이 있어요. 

 

 

아산생태곤충원 프레리독

 

얘 너무 귀엽죠?

꼭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같아요. 하는 행동까지~

 

아산생태곤충원 긴코너구리

 

저는 육지동물들이 그렇게 귀엽고 관심이 가는데, 우리 아이는 곤충만 찾네요.

끌려가듯 곤충생태관으로 이동입니다. 

 

 

 

 

아산생태곤충원 애벌레체험존

 

아이는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꽃무지 애벌레를 한참 동안 조물조물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잘 만지지도 못하는데 이 친구는 거침이 없네요. 

모두 놀라면서 빠르게 지나쳐갔어요. 

 

애벌레 체험존
장수풍뎅이 애벌레

으악!! 저리 가~~

애벌레를 번쩍 들어 엄마를 놀래킵니다. 

 

딱정벌레 체험존

 

딱정벌레도 잡네요..

 

아프리카대왕노래기체험존

으으으 그것만은 제발...

세상에서 다리가 가장 많다는 아프리카대왕노래기도 서슴없이 잡아버립니다.

우리 아이가 파브르가 되려나 봅니다.

 

곤충생태관

저 두 사람이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바퀴벌레입니다.

 

나비관

 

생태곤충원에서 가장 예쁘게 꾸며진 나비관이에요. 

나비 날개를 뒤로 하고 사진 찍으면 참 예쁠텐데 나비만 쫓아다니느라 정신 없네요. 

 

나비관

 

나비는 잡는 거 아니야!!

나비관을 끝으로 곤충 관람을 마칩니다. 

워낙 곤충 좋아하는 아이라 한 시간 훌쩍 넘게 실컷 잘 보고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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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엘리베이터 타고 아산그린타워로

아산생태곤충원과 그린타워는 같은 건물이니까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 됩니다. 

밖에서 보는 아산그린타워는 꽤 높았는데요. 

 

아산그린타워

 

지상 150미터라고 해요. 

외부를 볼 수 있는 전망엘리베이터라 아이가 좀 무서워했어요. 

곤충은 덥석덥석 잡지만 높은건 무섭다는?

 

아산그린타워에서 런닝맨 촬영도 했었대요.

 

아산그린타워 망원경

 

500원 넣고 망원경으로 아산 시내를 내려다 봅니다.

동전교환기 비치되어 있어요~

전망대 위에 있는 레스토랑은 현재 휴업 중입니다.

그래서 생태곤충원 안에는 밥을 먹을 곳이 없어요. 

광장 쪽에 작은 매점이 하나 있어서 간단한 주전부리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산시 전망

 

뻥 뚫린 전경이 시원합니다. 논과 밭이 많아서 시야에 걸리는 게 없어요. 

날씨만 더 좋았다면 사진이 더 멋졌을 텐데...

미세먼지로 뿌연하늘 야속합니다.

 

투명바닥을 조심조심

 

바닥 일부는 유리로 해놔서 150미터 아래 땅바닥이 보여요. 

무섭지만 한 발 한 발 걸어갑니다.

 

유리바닥
아산그린타워 내부

 

아산그린타워에서 나오면 야외 놀이터에서 실컷 뛰놀아요.

원형 광장에서 킥보드를 타도 좋아요. 

친구가 생기면 엄마 아빠는 잠시 벤치에 앉을 수도 있고요. 

 

 

장영실과학관 관람

사실 장영실과학관만 본다고 해도 볼게 참 많아요. 

초등학생이라면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할 수도 있고요. 

4D 프레임 이용한 미니 축구공 만들기, VR 체험키트 만들기 같은 활동도 있죠.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보고 싶은 게 곤충이었기 때문에 이 날은 생태곤충원이 메인이었어요. 

장영실과학관은 쭉~ 훑어보는 정도였습니다. 

 

아이들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데 좋은 공간이에요. 

칙칙폭폭 기차 바퀴를 작동시켜 보기도 하고, 

장영실과학관 내부

 

발을 쿵쿵 뛰어서 지구에 불을 켜고,

 

장영실 과학관 내부

 

롤러코스터를 움직여 보기도 하고,

 

장영실과학관 내부

탁본 체험도 하고, 글자 조각도 맞추고, 

 

장영실과학관 내부

거울 속을 달리거나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발명품을 관람하고,

풍력, 태양열과 같은 대체 에너지를 이해할 수도 있죠. 

장영실의 발명품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과학의 원리들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어요. 

좀 더 크면 장영실과학관만 더 집중해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만지고 놀고, 느끼면서 지식이 확장되잖아요~

 

아산생태곤충원에서 통합입장권 1장으로~

엄마 아빠는 몸이 좀 피곤해도, 매우 교육적이면서도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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