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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여행

파크엘림, 먹고 놀고 쉬기를 한 자리에서

카페, 식당, 잔디구장, 수영장, 산책로, 박물관, 농장, 펜션
이 모든 걸 한 자리에 모아놓은 곳이 있어요.
바로 안성 파크엘림입니다.
안성 일죽면에 위치해 있고, 주변이 논밭이에요. 

 

 

파크엘림은 이름처럼 꼭 공원처럼 넓고, 조경이 잘 되어 있어요. 

아이언맨이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같은 독특한 조형물도 여럿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원 산책하듯이 한 바퀴 돌아보면 재미있죠. 

 

파크엘림
파크엘림 카페 앞
파크엘림 조형물

 

코로나 때문에 실내 시설을 이용하기는 부담스럽고, 아이가 집안에서 답답할 때 이곳에 와요.

공차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커피 타임도 가지면 조금이나마 여행온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잔디구장

 

이렇게나 넓은 잔디 운동장이 있어요.

단체가 놀러오거나 행사를 할 때 대여해서 사용하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 

밤에는 조명도 들어와서 가든파티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죠. 

잔디 운동장 앞에는 펜션으로 보이는 숙박시설도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크엘림 숙소

숙박시설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놨어요. 

나즈막한 담과 귀여운 조형물이 보이고 밖에서 바베큐를 즐길수 있는 시설도 숙소마다 따로 구비되어 있어요. 

안성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숙소가 될 것 같네요. 

 

파크엘림에는 '카페 테라스' 라는 커피숍이랑 '林' 이라는 식당이 있어요. 

식당에서 밥을 먹은 적도 있는데요, 멋진 외관만큼이나 실내도 깔끔합니다. 

 

쌈밥 전문 식당, 림

쌈밥 전문 식당이라서 쌈 싸먹기 좋은 오리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낙지볶음 메뉴들이 있고요,

모두 다 맛볼 수 있게 플레이트 구성도 있어요.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입니다. 

 

 

림 식당에서 오리 훈제

 

아이가 좋아하는 오리 훈제 쌈밥을 시켜 먹었어요. 

반찬도 깔끔하고, 고기 양도 괜찮았어요. 

손님 모시고 오기 좋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적당히 고급스럽고, 음식 맛도 보통 이상인 곳이에요. 

이 넓은 공원을 그냥 이용하는 것이 미안해서 저희는 항상 커피숍에서 음료나 빵, 커피를 사먹어요.

카페는 식당과는 완전 다른 인테리어와 분위기 예요. 

 

카페 테라스 내부

 

중세 유럽 느낌도 나면서 고풍스러워요. 

화려한 샹들리에, 엔틱 가구와 소품이 돋보입니다. 

최근에는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아서 더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카페 테라스 인테리어

 

베이커리 코너

여기 카페는 커피보다 빵이 더 맛있어요. 

커피는 로스팅을 그때그때 다르게 하는지 맛이 일관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빵은 일관되게 맛있네요. 

 

커피, 아이스크림, 크로플

대부분 식사 후에 들르기 때문에 빵을 한두 개씩 밖에 못 먹어서 아쉽습니다. 

커피 한 잔 하는 동안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인조잔디 놀이터에서 아이가 좀 뛰어 놀아요. 

 

카페 안에서 본 놀이터

 

개폐식 수영장

 

조그만 미끄럼틀이 놓인 이곳은 원래 수영장이에요. 

겨울에는 수영장을 덮은 다음 인조잔디가 깔린 놀이터로 연출하네요. 

여름에 아이는 물놀이하고, 엄마 아빠는 차 한잔 하면서 수다떨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곳 역시 코로나 이후로 정식 운영은 안하는 것 같아요. 

올 여름은 조금 다를 수 있을지... 부디 그랬으면~

 

파크엘림의 끝은 어디인가?

이렇게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 그 안에 또 박물관이 있어요. 

여기도 문이 닫혀 있어서 구경을 못했지만 조리박물관이라고 하니 딱 제 관심사예요.  

 

 

평상과 그네

 

이렇게나 다양한 시설을 맘껏 누리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전체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을 때 제대로 한 번 더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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