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정식은 안성 보릿고개

보리밥에 나물 넣고 고추장, 참기름 넣어 쓱쓱 비비면 꿀맛이잖아요.
안성에서 보리밥 정식은 이 집이죠!

보릿고개 정면

2년 전에 '팜랜드 맛집'으로 검색했다가 찾은 곳인데요.

팜랜드와 완전 가까운 건 아니에요. 

그래도 차로 10분 이내 거리니까 팜랜드 갈 때 들르면 괜찮아요. 

 

팜랜드에서 보릿고개 거리, 네이버지도

 

그래도 굳이굳이 찾아가 먹고 싶은 맛집이에요.

 

보릿고개 내부

옛날 주막 느낌 내려고 한 인테리어예요.

보릿고개 내부

신발 벗고 들어가 앉는 방도 있어요.
문풍지에 누가 저리 구멍을 많이 내었을까요.
아이들이 여럿이면 방 안에서 먹는게 더 편하더라고요.

보리밥정식, 녹두전

갈 때마다 보리밥정식이랑 녹두전은 꼭 시켜요.
어른이 세명 이상일 때는 시래기수제비도 같이 시킵니다.
시래기수제비 시킨 날 사진을 못 찍었네요.
구수하고 살짝 칼칼한 된장 국물에 시래기 가득, 수제비 가득 넉넉하게 나와요.
아쥬~ 별미에요.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보리밥을 더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어쩔 수 없이 보리밥 정식만 먹어요. 아이가 얼른 커서 넉넉하게 시래기 수제비도 시키고 싶어요. 요게 2인분 이상 주문 가능이거든요.

보리밥과 나물들 어서 하나가 돼 주세요~ 제발~

보리밥 비벼서 한 숟가락

다시 군침이 고입니다. 츄릅.

녹두전

녹두전은 아이가 참 좋아해요.
좀 작은듯 해도 보리밥정식에 녹두전이면 3인 가족이 배불리 먹어요. 아! 공기밥 하나 추가요~ 추가 공기밥도 보리밥으로 주세요.

보릿고개 메뉴

 

막걸리 한 잔~ 같이 하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메밀전병도 맛있습니다.
제육볶음과 쭈꾸미볶음을 시켜 본 적이 없네요.
담에는 보리밥 하나에 제육볶음를 시켜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