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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여행

안성 힐링여행-안성맞춤랜드

안성사람들이 즐겨찾는 나들이 장소, 안성맞춤랜드. 

광활한 주차장, 그보다 더 광활한 잔디밭과 광장이 펼쳐져 있다. 

아이들 자유롭게 뛰놀게 하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 



퀵보드 타기, 연날리기, 공차기, 캐치볼 같은 놀이도 많이 한다. 코로나만 아니라면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렸을 텐데 지금은 서로 조심하느라 어색한 간격을 유지하는게 아쉽다. 신통하게도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도 잘 달리고, 잘 논다. 조금만 뛰어도 답답한데 몇시간이고 뛰어노는 게 참 신기하다. 

여름에는 바닥분수도 틀어준다. 바닥이 잘 미끄러지는 재질이 아니라서 안심이고, 물줄기가 꽤나 세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비타민D 뿜뿜 솟아나는 건강한 여름날씨에 실컷 물놀이한 다음 옷을 꼭 짜서 널어놓으면 집에 갈 때쯤 다 말라있었다.  


튤립, 장미, 연꽃 등 계절마다 피고지는 꽃을 보며 사진찍기도 좋다. 안성에서 이렇게 세심하게 관리되는 공간이 또 있을까? 안성맞춤랜드는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다. 나무 종류도 다양하고, 무성하게 잘 자란다. 철마다 화단에 꽃도 예쁘게 피어난다. 


요즘에는 주말마다 텐트를 가지고 간다. 저마다 각각의 캠핑용품을 들고 나와서 펼쳐놓으니 캠핑장이 따로없다. 배달되는 치킨집도 있지만 다들 싸서 오는 편이고, 안성맞춤랜드 안에 있는 막국수집도 괜찮다. 커피는 웅스카페. 늘 사람이 붐벼서 안에서 마시기 보다는 가지고 나온다.



남사당 공연장, 천문과학관, 사계절썰매장도 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하지 않았다. 공연도 보고 별도 보고 썰매도 탈 수 있는데!!! 너무너무 아쉽다. 아이는 올 때마다 썰매는 언제 탈 수 있냐고 묻는다. ㅠㅠ 모두 운영한다면 안성맞춤랜드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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