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는 타이베이로 가려고 합니다. 10년 전에 가본 곳인데, 예스진지 택시투어로 지우펀을 들렀다가만 왔거든요. 다음에 오면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가면 좋겠다 싶었어요. 지우펀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아침에 해뜨는 모습도 보면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봤습니다.
1. 지우펀 해피랜드 B&B
아고다에서 548건의 이용후기가 있고, 평점 9점이에요. 바다 전망의 객실이 있고, 인테리어는 심플합니다. 뷰 맛집이라는 평이 많고 숙소 상태도 청결하다고 해요. 지우펀의 다른 숙소와 마찬가지로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게 흠이에요.
3인 이상 가족이 머물 수 있는 객실 가격이 8월 초 기준 1박 246,000원 정도예요. 조식을 포함한 가격이고, 대만 가정식으로 조식이 맛있다고 합니다.
2. Old Street Seaview Homestay
더블베드가 2개 있는 바다전망 객실이 8월 기준 1박 10만원 조금 넘습니다. 외국인 후기는 많은데, 한국인 후기가 별로 없다는 점이 좀 걸립니다. 실제 상태에 대해서 후기와는 체감이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버스정류장과 패밀리마트가 가깝다는게 맘에 들고, 가성비 최강이 아닐까 해요.
3. 치우 춘트 딘트 B&B
지우펀 옛거리에서 가깝고, 바다전망 산전망 다 있어요. 단 바다전망의 경우는 1박에 25만원이 조금 넘네요. 전망이 엄청 좋고 넓기는 해요. 바다, 산 다 보이고요. 침대가 1개라는 점이 아쉬운데 요청하면 엑스트라 베드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추가 요금이 있고요.
4. 쳰 칭 B&B
바다전망이나 산전망이 멋지게 나오는 숙소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평이 좋은 곳이에요. 침대 2개 넉넉하게 들어간 객실이 있어서 좋았어요. 최대 6인까지도 머물 수 있죠. 정원이 보이는 객실이 1박이 19만원 정도 합니다.
어차피 다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이렇게 1층에 있는 숙소면 더 편하려나 싶고, 또 한편 야경과 일출 못 보는게 아쉽고 그러네요.
5. 선샤인 B&B
그래도 역시나 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선샤인 B&B가 좋아보입니다. 산과 바다가 모두 보이는 시원한 전경이에요. 발코니가 있는 바다 전망의 객실이 8월 초 1박 기준 28만원입니다.
아고다 후기 갯수가 1200건이 넘는데 평점 9.2점이에요. 위치가 좋고, 주인이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조식도 맛있고, 가족숙소로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저는 이 다섯 곳 중에 한 군데를 예약하려고요. 직접 다녀와서 또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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