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곰탕은 프랜차이즈라서 다른 동네에도 있을 거예요. 우리동네 나주곰탕은 새로 생긴 건물 1층에 있는데, 실내 조명이 넘 어두워서 눈에 잘 안 띄는게 아쉽습니다. 진짜 맛있으니까 다들 알아봐줬음 좋겠네요.
메뉴는 딱 단순하게 곰탕만 있어요. 수육도 있지만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곰탕 위주로 먹게 되네요.
곰탕이 진한데 담백해요. 물에 빠진 고기를 잘 못 먹어서 곰탕에 조금이라도 고기냄새(?), 약간의 비린 냄새나 맛이 나면 못 먹어요. 여기는 곰탕맛이 깔끔하고 누린내도 없어서 진짜 한그릇 뚝딱 먹어요.
탕그릇 안에 밥이 담겨 있는데요, 토렴방식을 쓴다고해요. 차가운 밥에 뜨거운 국물을 넣었다 따르다 반복해서 데운거죠. 그래서 곰탕이 나오자마자 먹어도 너무 뜨겁지 않고 먹기 좋아요.
메뉴가 곰탕 뿐이라 전문성은 확실하지만, 다른 메뉴가 없어서 곁들여 먹는 요리를 시킬 수 없어서 아쉬워요. 곰탕을 매주 먹기는 그렇고 메뉴가 조금만 더 있으면 더 자주 갈 수 있을거 같은데~~
밖에서 보면 어두워서 영업 아닌거 같지만 열려 있습니다.
오래오래 이 자리를 지켜줬음 하는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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