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후에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에 백신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어요.
오는 6월 5일 우리 군용기로 미국이 제공하는 백신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당시에는 한국군 장병을 위해 55만 명 분의 백신을 제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만~
통크게도 101만 2천 800명 분을 보낸다고 해요!
얀센 백신의 특징
미국의 존슨앤존슨 하면 베이비 로션부터 떠오르는데요~ 존슨앤존슨은 화장품을 비롯해 제약, 소비재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이에요. 미국 주식 투자 해 보신 분이라면 선호하는 주식 중에 하나라는거 아실 거예요~ 그만큼 안정적인 회사니까요. 화장품 뿐만 아니라 리스테린과 타이레놀도 존슨앤존슨에서 만듭니다.
인지도 만큼은 빠지지 않는 회사죠. 바로 이 회사에서 만든 백신이 얀센 백신이에요.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백신입니다.
벡터가 '매개체'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그러니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하는 백신을 말하죠. 흔한 감기바이러스인 아데노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이용한대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는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됩니다. 이 부분이 참 맘에 드네요. 냉장 보관이 가능해서 유통과 보관이 쉽다는 장점도 있대요.
얀센 백신의 부작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부작용으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보고되었어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관한 포스팅에서 언급했는데요.
비슷한 성격의 백신이다 보니 드러나는 징후도 비슷한 듯해요.
아래 링크 글을 참고해서 보세요~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1천만 건 정도 접종했대요, 현재까지 부작용은 매우 드물게 발생했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도 30세 이상에 대해서 접종을 진행하는 상황이에요.
얀센 백신은 예방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보고가 있어서 미심쩍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래 유튜브를 참고해 보세요~
예방률의 근거와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해결하고, 왜 코로나백신들끼리 비교를 할 수 없는지 알게 될 거예요.
화이자와 모더나는 얀센 백신 보다 2개월 먼저 임상을 시작했어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기에 얀센 백신을 임상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수 없다는 얘기예요. 같은 시기, 같은 집단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게 아니니 예방률이 백신의 효능을 나타내는 중요 지표가 될 수 없다고 해요. 확률과 통계의 함정 같은 거죠.
중요한 건 모더나,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 백신이 사망에 대해서 100% 효과를 보였다는 점
감염을 100% 막아줄 순 없을지라도 절대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거죠.
얀센 백신 접종 대상
미국 정부가 한국 장병을 위해 보내기로 약속한 백신인 만큼 우선 대상자는 군 관련 사람들이에요.
>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 현역 간부와 군무원
> 군 관련 직업인과 동거 중인 배우자나 자녀 중 30세 이상인 사람
> 국방부, 방위사업청, 병무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 국방부 및 군부대 출입이 잦은 용역 근로자
위에 해당하는 분들 중에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해요.
실제 접종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됩니다.
얀센 백신 사전 예약 방법
60세 이상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 방법과 동일해요.
6월 1일 자정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요.
30세 이상 예비군이 53만 8천 명, 민방위 대원이 304만 명, 국방·외교 관련자가 13만 7천 명이니까 100만명 분에 달하는 얀센 백신이 모두 소진될 것 같네요.
그래도 혹시 잔여 백신이 생긴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일반 대상자도 접종이 가능해져요.
일단 민방위 대원인 남동생부터 예약을 걸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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